[헤럴드POP=고명진 기자]미나, 류필립 부부에 이어 '사랑에 나이가 대수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커플이 또 등장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애 한밤'에서는 배우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함소원은 "남편은 1994년 생으로 올해 25살이다. 중국에서 의류 사이트를 경영 중인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 대규모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 진화는 잘생긴 외모와 남다른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진화는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진화는 "아내가 친구의 친구였다.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가 한 눈에 반했다. 당시 아내가 27~28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첫 날 나에게 '내가 먹여 살려도 되냐'고 말했다. 장난인 줄 알았다. 그 뒤 한달 연애를 했는데 또 물어보길래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진화 부모님의 반대로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바로 '그만 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진화는 "아버지가 부자 지간을 끊자고 하셨다. 하지만 허락하셔도 결혼하고, 안 하셔도 결혼할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진화의 돌직구 진심은 두 사람의 나이 차와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도 이겨냈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함소원, 진화 전에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있었다. 지난 2015년 8월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헤 화제를 모았다. 열애 중 류필립이 군에 입대하자 미나는 류필립이 제대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미나와 류필립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을 때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우리나라 보편적 정서상 17살 나이 차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 하지만 두 사람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인식이 확 바뀌었다.
류필립은 11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오는 7월 결혼을 약속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1월 혼인신고만 올린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나이가 무슨 상관. 두 사람이 이렇게 행복한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커플"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입견을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한 함소원, 진화 부부와 미나, 류필립 부부. 결국 두 부부도 나이를 떠나 사랑하는 사이일 뿐이다. 앞으로 두 부부 어떤 알콩달콩한 신혼의 모습으로 대중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