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0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웨스트월드’ 시즌2의 시작에 대한 외신의 평가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웨스트월드2’ 1회는 210만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방영된 시즌1 첫방송 대비 5% 상승한 수치다. 스트리밍 시청자수까지 포함하면 300만명을 기록한 것. 시즌 사이 18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시청자 수로는 시즌1보다 높은 수치로 스타트를 끊으며 차세대 HBO 흥행 시리즈의 명맥을 이었다.
이번 ‘웨스트월드2’ 1회는 ‘밤으로의 여행’이라는 부제로 시작됐다. 시즌1 마지막회에 호스트(안드로이드 로봇) 돌로레스와 메이브의 각성으로 벌어진 일련의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테마파크의 호스트들을 처형하며 수습하는 인간과 복수를 위해 전열을 정비해나가는 호스트들의 이야기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웨스트월드2’에서 로봇인 호스트들의 집단행동은 ‘혁명’이 아니라 ‘전쟁’이다. 그동안 테마파크 ‘웨스트월드’에서 인간들의 폭력, 쾌락, 살인의 노리개로 쓰이던 호스트들의 모습에서 ‘을의 반란’이 제대로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몇번이나 죽어봤어?”라고 인간을 향해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는 메이브의 질문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영화채널 스크린(SCREEN) 편성관계자는 “’웨스트월드’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된 시리즈”면서 “시즌2에서도 인간과 로봇 간의 본격적인 전쟁을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좌의 게임’을 대신할 2018 HBO시리즈 ‘웨스트월드2’는 27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