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조용필을 향한 후배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연출 이태헌, 이명섭, 김태준) 351회에는 가왕 조용필 그리고 그를 향한 후배 가수들의 끝없는 찬사가 그려졌다.
1968년 록 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해 ‘창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추잠자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한국 대중가요사의 살아있는 전설. 국내 최초 단일앨범 판매 100만 장 돌파, 국내 최초 누적 음반 총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KBS 가요톱텐 통산 69주 1위, 아시아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홀 공연, 라디오 가요 순위 최장 기간 24주 1위 달성, 한국인 최초 일본 골든디스크상 수상 등 최초 최다 최고의 수식어를 간직한 조용필은 그 존재만으로도 후배들에게 우러러 볼 대상이었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2부’에는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한 그를 위해 무대가 그려졌다.
알리는 무대에 앞서 “정말 누구도 그 분 같은 노래는 못 부를 거 같다. 조용필 이꼴 음악”이라며 “사실 저한테 조용필 선배님은 특별한 의미다. 불후 첫 우승 곡이 ‘킬리만자로의 표범’이었다. 오늘 ‘그 또한 내 삶인데’ 부르게 됐는데 굉장히 떨린다”라고 털어놨다. 김종서는 20주년 전 ‘이소라의 프러포즈’에 조용필과 출연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조용필 선배는 음악은 이런 거야, 밴드는 이런 거야를 보여주신 분”이라며 “형님! 5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변함없는 모습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무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종서는 자신의 무대가 끝난 뒤 조용필이 응원하는 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동균은 “여전히 끊임없이 연습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트렌드를 꾸준히 익히시고, 본인의 음악으로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의 노래에 해가 되지 않도록 노래하겠다”고 무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바다는 “우리 대중음악사에 이런 분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다”라며 “가수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지표를 만들어주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또 “저희 아버지가 조용필 선배님 무대를 보면서 가수 꿈을 키우셨다. 저 역시 어릴 적에 조용필 선배님 노래를 불렀다”며 그의 50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다는 것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