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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①]"라이징★ 열연에도"…'위대한 유혹자', 끝내 성공 못한 心스틸

입력 2018-05-02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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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민재, 우도환, 조이, 문가영
(왼쪽부터)김민재, 우도환, 조이, 문가영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위대한 유혹자'가 시청률 1%대의 굴욕을 면치 못하고 불명예 속 퇴장했다. 치명적인 유혹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던 포부가 무색하기만 하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극본 김보연)가 지난 1일 방송된 31,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유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최종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이별하게 된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권시현과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눴지만 유혹게임으로 비극을 맞은 이세주(김민재 분)와 최수지(문가영 분) 역시 일본에서 다시 만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위대한 유혹자'는 우여곡절 전개 속에서도 마침내 네 명의 주인공 모두 행복을 마주하게 되면서 웃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렇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맺은 결말에도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위대한 유혹자'는 슈퍼루키로 떠오른 배우 우도환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박수영)가 남녀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괴물신인'이라 불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던 우도환과 대세 걸그룹으로 활약 중인 조이가 만나면서 두 사람이 빚어낼 호흡에 기대가 더해졌던 상황.

여기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도깨비'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민재와 아역배우 출신으로 차근차근 연기내공을 쌓아온 문가영까지 가세하며 이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이목이 쏠렸던 바다.

그러나 배우들의 열연이 무색하리만큼 아쉬움을 남긴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말았다. 첫 회 3.6%(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4회에서 2.7%를 기록, 2%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에도 반등을 노리지 못한 '위대한 유혹자'는 15회에서 1.9%의 시청률을 기록, 1%대의 늪에 빠지게 됐다.

드라마 제목처럼 치명적인 '유혹'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던 '위대한 유혹자'는 1%대의 늪에 빠지며 초라한 퇴장을 하게 됐다. 라이징 스타들의 빛난 열연에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기지 못한 내용 전개에 발목을 잡힌 것. 그렇지만 라이징스타들의 연기만큼은 빛이 났기에 배우들의 열연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의 후속으로는 배우 정재영, 정유미 주연의 '검법남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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