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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자체 최고+자체 최저"…월화극 극명한 시청률 온도차

입력 2018-05-01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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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MBC 제공
사진=에이스토리, MBC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자체 최고와 자체 최저, 두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 극본 백미경) 9회는 전국기준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 방송이 기록한 10.5%의 시청률보다 1.4%P 상승한 수치. 또한 ‘우리가 만난 기적’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그간 ‘우리가 만난 기적’가 기록하고 있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5회분이 기록했던 11.5%의 기록이다. 반환점을 돈 ‘우리가 만난 기적’이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기에 백미경 작가의 기적이 제대로 발휘될 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 극본 김보연)의 경우 다소 씁쓸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29회와 30회가 각각 1.5%와 1.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는 지난 25회분이 기록했던 1.6%의 시청률 보다 0.1%P 하락한 자체 최저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최하위의 시청률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시기에 ‘위대한 유혹자’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더욱 크게 비교가 되어 씁쓸함을 남긴다.

더욱이 ‘위대한 유혹자’가 지난해 KBS2 ‘맨홀’이 기록한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 1.4%와 0.1%P 밖에 시청률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역대 최저 시청률이 경신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맨홀’은 지난해 방송 당시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상파 드라마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위대한 유혹자’ 또한 이러한 ‘맨홀’의 기록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기에 더욱 위태롭다. 하지만 당장 1일 방송으로 ‘위대한 유혹자’가 종영을 맞이하기에 종영효과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가능하다.

이러한 분위기 속 SBS ‘키스 먼저 할까요’의 후속으로 방송된 단막극 ‘엑시트(EXIT)’(연출 정동윤/ 극본 박연혁) 1회, 2회는 각각 4.5%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우리가 만난 기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시점에서 5% 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는 지점은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방송 이후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어 과연 1일 방송되는 3회, 4회가 어떤 시청률 성적을 기록할 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우리가 만난 기적’이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시작함에 있어 어떤 시청률 상승을 가져 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연출 한상재/ 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11회는 유료방송가구기준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10회가 기록한 1.0%의 시청률보다 0.1%P 하락한 수치. 첫 방송 당시 1.4%의 시청률을 기록한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눈에 띨 만한 시청률 상승 기록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처럼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뉜 시점에서 과연 각 드라마들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시청률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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