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먹방 대세' 돈스파이크가 먹깨비와 작곡신 사이에서 반전매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방송인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DJ 김신영은 "미식가와 대식가, 그 사이를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돈스파이크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먹방계의 황소개구리 돈스파이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신영이 "얼마 전 스시 무한리필집에서 쫓겨날 뻔 했다"고 말하자 돈스파이크는 "김신영 씨가 저한테 밥 많이 먹는다고 뭐라하신 날"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신영은 "스시집인데 밥이 동났다"고 말했고 돈스파이크는 "밥이 맛있었다"고 대답했다.
김신영은 "돈스파이크 씨가 먹방계의 황소개구리로 급부상 중이다.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서 돈스파이크 씨 안 나오는 걸 못 봤다. 돈스파이크 씨 때문에 ‘식신로드’ 시청률이 껑충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돈스파이크 씨 불러야 된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예능이 안 될 때 갯벌을 가든지, 돈스파이크를 부르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제가 미식가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육사김사'(육개장, 김치 사발면)다. 보통 때는 다른 사람보다 적게 먹는다"고 의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돈스파이크 씨가 먹깨비로 유명하지만 또 음악에 내공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음악을 오래했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김신영은 "MBC 복도에서 만났는데 미국에서 힙합하다 오신 줄 알았다. 굉장히 음악성이 뛰어난 분"이라고 돈스파이크의 숨겨진 매력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김범수의 말을 빌려 "데뷔 전 만난 돈스파이크 씨는 무서운 트레이너"라고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김범수 씨가 제가 있던 사무실에 연습생으로 들어왔었다. 당시에도 김범수 씨는 노래를 잘했다. 하지만 열심히 채찍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것에 대해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