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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NO"…'내일도 맑음' 설인아X진주형, 건강한 일일극 만들까(종합)

입력 2018-05-03 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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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막장보다 건강한 일일드라마가 찾아왔다.

KBS1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심혜진, 최재성과 연출을 맡은 어수선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 ‘내일도 맑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내 마음의 꽃비’, ‘그래도 푸르른 날에’ 등을 연출한 어수선 감독과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빛나라 은수’ 등의 작품을 집필한 김민주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은다. 또한 ‘내일도 맑음’은 배우 설인아가 데뷔 4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서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어수선 감독 / 사진=서보형 기자
어수선 감독 / 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어수선 감독은 ‘내일도 맑음’에 대해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를 추구하려한다”며 “일일연속극을 장년세대보다 젊은 세대들이 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젊은 층을 드라마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청춘 남녀 네 명을 신중하게 매력 있는 배우들로 골랐다. 모든 세대들에게 소구하는 드라마가 목표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어 어수선 감독은 드라마가 가진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그간의 막장 드라마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출생의 비밀 자체가 막장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주된 스토리로 삼아서 밀고 가는 것과 양념으로 살짝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드라마를 중점으로 하고 있기에 그런 부분은 주된 스토리로 끌고 가지 않으려 한다”고 얘기했다.

설인아 / 사진=서보형 기자
설인아 / 사진=서보형 기자

극중 무스펙 고졸 흙수저 강하늬 역을 맡으며 첫 주연의 영광을 얻은 설인아는 이날 “데뷔 4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됐는데 그것마저도 빠르다고 생각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인아는 “너무 큰 자리를 주셨고 이 긴 여정을 아무도 다치지 않고 촬영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이렇게 대선배님들과 작품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설인아는 극 중 하늬와의 닮은 점에 대해 “거의 싱크로율 99%라 할 정도로 하늬와 제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설인아는 진주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좋은 호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덧붙여 설인아는 ‘내일은 맑음’을 통해 “가족의 가치 청춘의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진주형, 이창욱 / 사진=서보형 기자
진주형, 이창욱 / 사진=서보형 기자

설인아와 호흡을 맞추게 된 진주형은 남다른 인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진주형은 설인와 “알고 보니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며 “그래서 더욱 촬영 때 거리감 없이 잘 찍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진주형은 이날 해외 팬들을 위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인사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창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밝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작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악역을 맡았었다”며 “그걸 끝나고 시골의 할머니를 찾아뵈러 갔다. 그런데 할머니가 나쁜 역할 하지마라고 속상해 하시더라. 마침 이번 작품으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을 맡게 됐다. 그 에너지를 잘 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승리 / 사진=서보형 기자
하승리 / 사진=서보형 기자

데뷔 19년 만에 첫 주연을 맡게 된 하승리 또한 소감을 남겼다. 하승리는 “연기한지 19년 정도 됐는데 내가 주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예상치 못하게 주연 자리에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성인으로 첫 주연이어서 연기로서도 고민이 많은데 그걸 다 이겨내고 성숙하게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할 예정이다”고 소감과 함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이창욱 등의 청춘 4인방이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1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미워도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5월 7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과연 어수선 감독의 포부대로 막장 없는 건강한 일일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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