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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하승리, 연기 19년 만에 첫 주연…'심은하 딸' 수식어 뗄까?

입력 2018-05-03 1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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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리
하승리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아역배우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배우 하승리가 19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다. '심은하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아역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하승리는 199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을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한 경력 19년 차 배우다. '청춘의 덫'에서 배우 심은하의 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하승리는 당시 5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놀라운 연기력을 펼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무려 19년 만에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을 통해 첫 주연 도전에 나선다. 하승리는 이번 작품에서 학벌, 미모, 성격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홈쇼핑 패션MD 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로서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승리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에서 데붸 19년 만에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승리는 "연기한지 19년 정도 됐다. '내가 주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예상치 못한 주연 자리에 올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하승리는 "첫 주연으로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지만 이를 이겨내고 성숙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열정 가득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더욱이 하승리는 첫 주연에 더해 처음으로 성인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더한다. 2016년 KBS 2TV '여자의 비밀'에서 스무살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나 직업이 있는 성인 연기는 처음이다.

사진=본사DB, 방송화면 캡처
사진=본사DB, 방송화면 캡처

하승리는 '청춘의 덫'으로 '심은하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자꾸만 보고 싶네'(2000~2001), '유리구두'(2002), '영웅시대'(2004~2005), '연개소문'(2006~2007), '제빵왕 김탁구'(2010), '해피엔딩'(2012), '비밀의 문'(2014), '두번째 스무살'(2015) 그리고 가장 최근 작품인 '학교 2017'(2017)까지, 인물의 비중과는 상관 없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행보를 펼쳤다. 영화 '밀애'(2002), '역전에 산다'(2003), '악마를 보았다'(2010) '써니'(2011) 등에 출연한 바 있다.

19년 만에 첫 성인연기에 첫 주연을 맡아 부담감도 클 터지만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온 만큼 그가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더해진다. '심은하 딸'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배우 하승리로 입지를 확고히 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하승리가 주연으로 나서는 '내일도 맑음'은 오는 5월 7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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