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열흘의 여정"…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화려한 포문 열었다(종합)

입력 2018-05-03 21:55:45
    • 복사완료!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9살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오후 화려한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일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150여명의 유명 배우와 영화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고 배우 김재원과 채수빈의 사회 아래 진행됐다. 개막작으로는 정의신 감독의 신작 ‘야키니쿠 드래곤’이 전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한국 대안영화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주국제영화제다운 시작이었다.

배우 안성기와 남규리르 비롯해 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상경, 류현경이 참석했고, 구혜선, 김꽃비, 봉만대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드카펫 마지막에는 박순종 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과 이충직 집행위원장이 올랐고, ‘야키니쿠 드래곤’을 상영하며 19살 전주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여정을 출발했다.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은 1970년 전후 오사카 박람회가 열리던 시대에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통의 트라우마가 있는 자이니치 마을의 한 가족과 이웃들의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떠들썩하게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생생한 활력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식 이후 10일간 진행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총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의 영화들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의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준비된 프로그램에는 개막작, 폐막작을 포함하여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론트라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 미드나잇 시네마, 시네마 톨로지, 스페셜 포커스(디즈니 레전더리, 되찾은 라울 루이즈의 시간) 등이 있다.

폐막작으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개들의 섬’이 선정됐다. ‘개들의 섬’은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이자 두 번째 애니메이션. 쓰레기 섬으로 추방된 소년 아타리가 이곳에서 만난 다섯 마리의 개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거점별 공연 이벤트와 상영작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