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비밀의 숲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망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 아래 진행됐던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비밀의 숲’이 거둔 성적은 대단했다.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모두 통합하여 상을 수여하는 TV부문에서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한 것. 또한 ‘비밀의 숲’은 이날 영예의 대상까지 수상하며 지난 한 해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해 6월에서 7월, 방송됐던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연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7 국제 TV 드라마 부문 TOP10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비밀의 숲’은 2017 방송비평상 드라마 부문, 제1회 더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그야말로 2017년을 빛낸 드라마였다. 높은 작품성의 극본, 완벽한 영상미,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 이 삼 박자가 합쳐진 결과였다. 그렇기에 ‘비밀의 숲’은 종영 당시부터 이미 시청자들에게 시즌2에 대한 성원을 받게 됐다. 배우들 또한 그간 인터뷰를 통해 ‘비밀의 숲’의 시즌2가 제작되기를 원하는 목소리를 드러내왔다. 그만큼 ‘비밀의 숲’이 배우들에게나 시청자들에게나 큰 의미로 남았다는 의미였다.
이 와중, 시청자들의 열망에 불을 지핀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조승우였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조승우가 수상소감을 밝히며 ‘비밀의 숲 시즌2’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것. 이날 조승우는 함께 출연한 배두나와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개인적으로 시즌 5까지 갔으면 좋겠다. 부디 제가 행복하게 찍었던 ‘비밀의 숲’이 시즌제로 갈 수 있게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비밀의 숲 시즌2’는 아직 논의 단계에만 걸쳐있을 뿐 제작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과연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밀의 숲 시즌2’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비밀의 숲’ 시즌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작품이 곧 등장한다. 바로 JTBC ‘라이프’(가제)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가 집필했고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비밀의 숲’의 주역인 조승우, 유재명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이동욱, 원진아,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 등 믿고 보는 연기의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기존 의학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학판 ‘비밀의 숲’이 탄생할까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오는 7월 방송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