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김창열, 정정아, 이광섭이 그때 그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8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DJ 김창열을 비롯 개그맨 정정아, 이광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열이 근황을 묻자 정정아는 "신혼 생활 잘 하고 있다. '올드스쿨' 들으면서 지친 하루 달랬다. 어떤 합당한 이유 있어야 울산을 안 내려가는데 (어버이날에) SBS가 잡혀서 안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어 정정아는 "SBS '좋은 아침'에 오늘(8일) 엄마랑 같이 출연했다. 어버이날인데 엄마한테 너무 큰 선물이 됐다. 이게 녹화였는데 오늘 방송됐다. 오늘 엄마가 꽃놀이 갔는데 우리 딸이라고 자랑을 많이 했다. 좋은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정정아는 "시부모님은 다 돌아가셔서 일찍 산소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수칠 때 웃겨라' 코너에서 김창열, 정정아, 이광섭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주제로 청취자들의 보내준 다양한 사연에 맛깔 나는 연기를 더해 보여줬다.
김창열은 "할머니들 만의 손맛이 있다. 우리가 가장 맛있게 먹은 김치는 바로 할머니가 손으로 찢어주는 김치. 그건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정아와 이광섭도 동의했다.
이어 이광섭이 "그래서 요즘 프렌차이즈 보면 '원조' '할매' 등이 많이 붙는다"고 말하자 김창열이 "마케팅을 잘한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에 정정아는 "할머니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열이 "할머니만의 간식이 있다. 투명 카라멜"이라고 말하자 이광섭은 "예전에 슈퍼에서 거스름돈 10-20원 주기 뭣 하니까 그걸 가져가라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창열은 "할머니가 간식으로 알사탕을 주곤 했다. 근데 그게 엉겨 붙어 있으니까 그걸 바늘로 콕콕콕 떼서 먹여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정정아가 "몸빼 바지 뒤적뒤적해서 찾아 주셨다"고 말하자 이광섭은 "할머니 몸빼 바지엔 없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