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김민재가 레슬링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영화 '레슬러'에서 레슬링 선수 성웅 역을 맡았다. 레슬링 선수인만큼 레슬링 장면을 직접 소화해야 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민재는 이를 회상하며 "'레슬링 장면을 가장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시작했다.
"영화 제목도 '레슬러'이고 레슬링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다. 그래서 감독님도 레슬링 장면을 100% 제가 하기를 원하셨고 저도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다. 체력적으로는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었다. 부상도 당하고 몸이 타들어갈 것 같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 봐주셔서 감사했다"
그는 이어 레슬링복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많이 민망하다. 생각보다 많이 민망한데 운동하고 땀흘리고 집중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점차 안들더라. 후반에는 그 옷만 입고 밥을 먹기도 했다. 레슬링복을 입고 경기 장면 찍으러 들어갈 때 준비된 느낌, 수트 입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연기를 향한 열정을 가득 드러냈다.
한편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된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늘(9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