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솔리드가 오랜만에 돌아와 여전한 팀워크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솔리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1년 만에 컴백한 솔리드는 이날 "같이 하자고 계속 얘기는 했다. 해야 된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그러다가 한 1년 반 전에 친구가 결혼을 해서 같이 들러리를 서다가 '솔리드다' 이러더라"면서 "무대 하고 나서 딱 솔리드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준은 "집에 옛날 사진이나 그런 게 없다. 제가 집에 사진을 걸어 놓거나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래도 8번공은 한 번 놓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조한은 "지팡이를 보고 살까 했는데 질투 할까봐 안 샀다"고 말했고, 이준은 "미국에서 어떤 양복점에 들어 갔는데 8번 공이 눈에 보였다. 별로 계획된 건 아니었는데 마스코트 겸 심볼이 되게 됐다. 우연이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90년대 활동한 솔리드는 "듀스, 터보, 룰라, 클론이 있었다. 녹색지대도 있었다"면서 "김종국 씨나 다들 그대로인 것 같다. 고생도 한 것 같지만 지금 워낙 잘 하고 계시니까"라고 전했다.
정재윤은 앨범 작업을 회상하며 "이준 씨도 미국에 있고 저도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화상채팅으로 했다. 그래도 불편하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프로듀싱부터 제작 등 모든 걸 회의했다. 미팅을 네다섯시간했다. 준이 형은 밤 10시부터 했다"고 전했고, 이준은 "저만 힘들었던 것 같다. 피곤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조한은 "사실 저는 창법이 조금 달라졌다. 발성이 엄청 늘었다"고 전했고, 정재윤은 "그래서 저희가 목소리 낮춰라고 한다. 정말 크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한 외모를 과시하는 이준은 "사람이 밥을 덜 먹을수록 오래 살고 덜 늙는다더라. 노벨상도 탄 연구 결과를 보고 한 끼 씩만 먹고 있다. 그리고 병도 방지 한다고 하더라"고 밝혔고, 김조한은 "20년 전에 나한테도 알려주지 그랬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솔리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