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 ‘이리와안아줘’ 스릴러+로맨스, 박진감 넘치는 폭풍전개(종합)

입력 2018-05-16 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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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폭풍전개가 그려졌다.

16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극본 이아람)에는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과거가 그려졌다.

채도진은 경찰 임용시험 면접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윤희재(허준호 분)라고 밝혔다. 수년이 흘렀지만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충격적인 연쇄살인 사건 진범의 아들이라는 것. 모두가 자신을 경계할 것을 알았지만 채도진은 피하거나 망설이지 않았다. 한재이는 죽은 모친과 마찬가지로 배우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오디션장에서 받은 대본에 연쇄살인범의 옆집에 살고 있었다며 경악하는 대사가 나오자 한재이는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모두 과거의 이름을 버리고 살아가고 있었다. 한재이는 유명배우 지혜원(박주미 분)의 딸 길낙원의 이름을 마음속에 묻어뒀고, 채도진 역시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아들이던 윤나무를 버렸다. 길낙원과 그 가족들이 고원시로 이사 오며 두 사람의 운명은 시작됐다. 유복한 집안 환경에서 지내던 길낙원과 달리 윤나무는 국밥집에서 일하는 채옥희(서정연 분), 수리공으로 일하는 윤희재의 시원찮은 벌이에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겉으로 볼 때는 윤나무 역시 그저 평범한 가정집에 살고 있는 듯 싶었다. 길낙원은 고원시로 이사 오며 윤나무와 같이 됐다. 첫 등교날 위기에 처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윤나무에게 길낙원은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평소에도 말수가 적고 낯을 가리는 윤나무는 길낙원을 똑바로 바라보지조차 못했다. 채소진(최리 분)에게만 환하게 웃어주는 윤나무의 모습에 길낙원은 그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늦은 밤 아버지를 마중 나갔던 길낙원은 집에서 키우던 리트리버가 보이지 않자 집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앞도 보기 힘들었지만 마침 윤희재의 트럭이 눈에 들어왔다. 개고기를 판매한다고 적힌 트럭에 불안함을 느낀 길낙원은 지하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곳으로 자연스레 이끌려 들어갔다. 이곳에는 철장에 갇힌 리트리버와 이를 열려고 하는 윤나무가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찰나 윤희재가 등장했고 윤나무와 사이에 묘한 긴장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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