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②]"인생캐릭터 경신"…'나의 아저씨' 이지은, 이보다 완벽할 수가

입력 2018-05-18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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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지은이 '나의 아저씨'로 인생작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16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만큼 큰 사랑도 받은 드라마였다.

가수 아이유는 이지은으로서도 벌써 경력 8년차 배우다. 그간 드라마 '드림하이', '프로듀사', '달의 연인' 등에서 주인공을 연기해온 이지은은 하이틴물, 가족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섭렵하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본업이 가수인만큼 이지은에게는 연기력 논란과 혹평도 항상 따라왔다.

그런 이지은에게 '나의 아저씨'는 지금까지 있었던 논란들을 한번에 날려버린 '인생작'으로 거듭났다.

이지은이 연기한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은 마른 어깨와 새하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텨온 여자.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사는 박동훈(이선균 분)과의 관계를 통해 '행복'을 알아가는 21살의 아직은 어린 여자다.

극 전반적으로 이지안은 어두운 모습을 보였다. 이지은이 연기해낸 세상에 지친 듯한 얼굴과 무관심한 듯한 표정. 날카로운 말투는 극중의 이지안이 처한 고통스러운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그려냈다. 또한 동훈을 만나서 점차 변화되는 지안의 모습을 완벽히 연기해내 많은 이들에게 인정을 받기도.

이날 방송됐던 마지막 화에서도 이지은의 연기는 이지안 그 자체였다. 할머니 봉애(손숙 분)를 떠나보내게 된 지안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고, 시간이 흘러 평범한 20대 여성으로 살아가며 친구들과 밝게 미소짓는 모습에서도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지은은 초반 많은 논란과 잡음 속에서도 본인의 캐릭터에 충실히 임하며 앞으로 연기인생에서 터닝포인트로 작용하게될 '인생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것이 가수 아이유를 넘어 배우 이지은에게도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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