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준열이 '성공한 (축구) 덕후'라고 자칭했다.
류준열은 축구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2018 수원 JS컵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과 만나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박지성의 사인을 받은 당시의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처음에는 사인 안 받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스태프들에게도 '덕후 같아서는 안 된다'며 자랑스럽게 일러줬는데 비참하게 깨졌다. 먹고 간 마음과 달리 보자마자 사인부터 해달라고 했다. 인사도 제대로 안 한 것 같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니폼도 스타일리스트와 상의 없이 입고 간 거다. 박지성 선수가 입단할 때 샀던 거라 13년 된 유니폼이다. 지금 유니폼과는 디자인이 다르다. 되게 소중한 건데 사인을 받으니 기분 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좋은 경험이었다. 잘 보관하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내가 생각해도 난 성덕(성공한 덕후)인 것 같다"고 기쁨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축구 성덕으로 즐겁고, 꿈 같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신기하다. 그렇다고 사인 받으려고 집 앞을 찾아가는 등 특별한 노력은 안 했다. 다만 자연스레 마음속에 간직했는데 하나씩 이뤄지니 재밌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내 팬들 역시 사인 받는 게 꿈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면 언젠간 만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그런 적도 있다. 일정에 없었지만 배가 너무 고파 음식점에 들렀는데 일하는 분이 내 팬이었다. 직접 그린 내 그림이라며 보여주셨는데, 내가 알고 있던 그림이었다. 신기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류준열의 신작 '독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