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천보근의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6회에는 여행을 통해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천보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역배우 출신의 천보근은 이날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거 마냥 귀엽기만 하던 모습과 달리 어느덧 청년과 소년 사이의 경계에 서 있었던 것. 등장하자마자 천보근은 책상 앞에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공부를 하는 줄 알고 있었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외출계획표를 작성하고 있었다. 지하철 이동시간까지 찾아 꼼꼼하게 외출계획표를 작성하는 천보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천보근이 작성한 외출계획표를 받아본 어머니는 “밥 먹는 데 왜 한 시간 30분이나 걸리냐”,“뭘 먹길래 2만원이나 드냐”, “잠실까지 너희들끼리 이동을 하겠다는 거냐”고 질문을 이어나갔다.
특히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끼리 먼 길을 떠나는 것에 어머니가 걱정을 드러내자 천보근은 “2년만 있으면 성인이다”라고 맞섰다. 하지만 어머니는 “2년 뒤에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지금은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천보근과 어머니는 옷 문제로도 의견차를 보이는 상황이 이어졌다.
보다 못한 천보근의 동생은 “엄마는 엄마랑 생각이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오빠의 역성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바지를 찢고, 단정하지 못한 아들의 옷차림을 내심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가며 천보근은 결국 자신의 고집대로 옷을 골라입었다.
극동의 하바롭스크로 향해야 했지만 멋을 포기할 수 없었던 천보근은 맨투맨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러시아에 도착해서도 추운 기색이 역력한 와중에 “몸에 열이 많다”, “손만 춥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렇게 집을 떠나고 싶어하던 천보근은 금방 어머니와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천보근은 “집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에서 쪽잠을 자고 끼니도 챙기지 못한 러시아에서의 밤을 보낸 천보근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엄마한테 짜증 안내고 상냥한 아들 될게요”라고 약속해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