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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문문, 그의 노래도 진정성 잃었다…화장실 몰카가 웬말?

입력 2018-05-2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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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인스타
문문 인스타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보컬로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던 문문. 그가 과거 몰카 혐의로 기소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25일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이후 문문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현재 집유 기간 상태.

문문의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 측도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하우스오브뮤직 측은 가열되는 논란에 문문과의 전속 계약 해지로 즉각 대응했다. 현재 예정돼있던 문문의 전 일정은 취소되었다.

이어 그의 소속사는 "(화장실 몰카 사건은)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이라며 "당사에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문의 소속사 입장에 따르면 문문이 범죄 사실을 숨기고 회사와 계약을 맺은게 되기 때문.

문문은 지난 2016년 싱글 'Moon, Moon'으로 데뷔, 그만의 감성을 녹여낸 어쿠스틱 장르를 꾸준히 노래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문문은 2016년 발표했던 첫 번째 EP 'LIFE IS BEAUTY FULL'에 수록된 '비행운'이 최근 역주행,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문은 노래 '비행운'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후, 소설 '비행운'의 표절 논란에 직면했다. 문문이 '비행운'의 일부 가사에 김애란의 '비행운'의 구절을 임의로 차용했다는 것.

소설 '비행운'의 표절 논란과 찜찜한 사과문에도 그를 지지해왔던 팬들은 또 다시 대두된 문문의 기만 행위에 분통을 터트렸다. 성 범죄 일부를 인정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믿고 지원해준 소속사의 뒤통수까지 친 문문.

더이상 그의 서정적인 가사에는 진정성이 없다. 이제 갖가지 감성적인 가사들로 꾸며진 그의 노래는 몰카범의 역겨운 거짓일 뿐이다. 두 번이나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을 배반한 그는 더 이상 용서받기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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