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이영자가 맛깔나는 진행으로 컬투쇼 120분을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대세 휴게소 완판녀 이영자가 스폐셜 DJ로 출격, 군침이 도는 방송을 꾸렸다.
이날 컬투쇼 측은 스폐셜 DJ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영자는 "꽃은 예쁘기만 하지 먹을게 없다"며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스위트 민트나 바질은 껌대신 바로 따먹을 수 있지 않냐"고 얘기했다. 이에 김태균은 너스레로 제작진들에게 "왜 이런 쓸데없는 꽃을 사왔냐"고 이야기해 폭소케 했다.
오프닝이 끝나고 이영자의 절친 최화정이 깜짝 등장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 최화정은 스튜디오로 들어오자마자 엉덩방아를 찧었다. 김태균은 "들어오자마자 슬랩스틱을 하셨다"고 말하며 최화정에게 소개를 부탁했다.
최화정은 "엉덩방아를 찧은 최화정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해 좌중을 자지러지게 했다. 이영자는 "이렇게 민망한 상황에는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이 좋다"며 "웃기려고 그런 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최근 컬투쇼 중에 제일 웃겼다"며 "최화정씨와 최화정의 엉덩이에 감사하다"며 최화정의 깜짝 출연에 감사를 표했다.
이영자는 대상포진에 대한 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이영자는 삼계탕을 대상포진의 치료법으로 제시해 웃음을 샀다. 그는 "굳이 식당 가서 먹을 필요 없다"며 "압력밥솥에 전복 두마리 넣어서 쪄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국물만 먹어도 대상포진 하루만에 뚝딱 낫는다. 거뜬히 일어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태균은 "이미 뚝딱했다. 다 나은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영자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뜻밖의 맛집 추천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망원시장에 칼국수랑 짜장면만 하는 곳이 있다. 수타로 하는데 가격도 4000원대로 저렴하다"며 청취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영자는 좋아하는 치킨을 묻는 질문에, "치킨이라고 다 좋아하는거 아니다"라며 "그런데 상표를 말씀드려야 해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그는 "계절따라 먹는 종류가 다르다. 한겨울엔 한방통닭"이라며 한방통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김태균은 "우리 브랜드 치킨도 좋아하시지 않느냐"고 묻자, 이영자가 "그 브랜드 옛날 치킨 너무 맛있다"며 화답했다. 이어 이영자는 "시장에서 튀긴 통닭 맛이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통닭을 사오시면 반 마리씩 먹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광고가 흘러나오는 시간에는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의 DJ 김숙과 송은이가 인사차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영자이기에 가능한 화려한 응원군단들에 새삼 그녀가 초특급DJ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영자는 귀에 착 붙는 입담으로 120분을 순식간에 '뚝딱' 했다. 이영자의 네버엔딩 먹담으로 청취자들은 점심을 먹은 사실조차 잊을 지경. 3부부터는 가수 최재훈까지 가세해, '영자의 전성시대'를 제대로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