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장민이 스페인 친구들과 잊지 못할 캠핑의 추억을 만들었다.
24일 오후 8시 28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장민이 출연해 친구들과의 한국 투어에 나섰다.
장민의 스페인 친구들은 지난 회차에서도 한국을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바 있다. 장민은 친구들을 데리고 곧 다시 웰컴 투어를 떠났다. 장민의 차에 탄 친구들은 블루투스 마이크를 준비했고 투어 시작부터 흥을 돋궜다.
안토니오는 주도해서 유쾌한 리듬이 가득 담긴 음악을 재생했고 장민은 친구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네프탈리와 아사엘은 마성의 리듬에 몸을 꿀렁이며 "카람바"를 외치며 차 안에서도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장민과 친구들은 북한산 근처의 전망 좋은 가평의 닭갈비 식당에 도착했다.
아사엘과 안토니오는 "한국에서 강을 보네. 대박이야"라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주문한 닭갈비가 나왔고, 친구들은 닭갈비의 맛있어 보이는 자태에 감탄했다. 이어 열심히 닭갈비를 입에 넣던 친구들은 장민이 상추에 닭갈비를 싸 쌈을 해 먹는 것을 보고 따라해보기로 결심한다.
네프탈리는 장민을 따라 야무지게 한 점을 싼 뒤, 입을 크게 벌려 닭갈비 먹방을 보여줬다. 소문난 대식가들 답게 장민과 친구들은 닭갈비 쌈의 매력에 흠뻑 빠져 상추쌈을 거의 흡입하기 시작했다.
처음 만난 닭갈비였지만 제대로 먹은 스페인 친구들은, 고기에 이어 철판 볶음밥까지 곁들였다. 먹성왕들답게 맛있게 볶아지는 철판볶음밥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친구들은, 완성되기가 무섭게 숟가락 공격을 시작했다.
안토니오는 철판볶음밥을 크게 한 숟갈 뜨며 "빠에야같다"면서 스페인의 요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맛있는 닭갈비 식사를 모두 마친 친구들은, 장민이 "우리 아버지가 어릴 때 드시던 걸 먹을 거다"라고 소개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게 됐다.
이어 흥 넘치는 스페인 친구들의 국내 투어는 계속됐다. 이들은 차 안에서 또 다시 흥겹게 시간을 보냈다가 거리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장민과 친구들은 마트에 가 캠핑을 위한 쇼핑을 하게 됐다. '대식가들의 쇼핑법'이란 타이틀이 붙을 만큼 고기에 대한 집착은 치열했다. 한우를를 양껏 먹고 싶어하는 친구들을 단호한 자세로 저지한 장민. 그는 결국 친구들의 간절함에 굴복해 1인당 한 덩어리씩 먹기로 했다. 이어 장민과 친구들은 주류와 후식까지 전부 쇼핑을 마쳤다.
곧 이들은 캠핑을 하기 위해 나섰다. 캠핑 장소로 가던 중 안토니오는 이곳 풍경을 보고 감탄하며 향수에 젖어 물수제비를 던지기도 했다.
곧 텐트를 치기 시작한 친구들. 그러나 뼈대를 세우고 고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지켜보던 캠핑장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텐트 치기를 완료한 친구들은 천막까지 깔끔하게 올린 뒤 사장님에 감사 인사를 했다.
수줍게 감사를 전하는 스페인 친구들의 모습에 사장님 또한 훈훈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곧 스페인 친구들은 완성한 보금자리로 차례로 이사해 음식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네프탈리는 장민에게 "이건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험"이라며 기뻐했다.
아사엘은 샹그리아 준비를 하게 됐고, 장민은 바비큐를 준비하게 됐다. 네프탈리는 다른 주류들을 차갑게 하기 위해 강으로 향했고 안토니오 또한 장민의 고기굽기를 도왔다.
친구들과의 캠핑이 시작되고 장민과 친구들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속 깊은 이야기 또한 털어놓게 됐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던 중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장민. 스튜디오에서 장민을 위한 어머니의 영상편지가 공개됐고, 아버지와 함께 찍은 어린시절 사진이 뒤이어 뜨자 장민은 울컥 눈물을 터뜨렸다.
장민은 인터뷰에서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얘기했고 자신에게 가족의 의미를 가르쳐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모닥불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둘러앉아 있던 장민은,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건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내 친구들 아버지는 스페인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난 어떤 것들은 이해할 수 없었어"라며 조금 다른 모습인 아버질 쉽게 받아들일 수 없던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장민은 "한국에 있으면서 아버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됐다. 우리 가족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버지의 약한 부분들, 아버지라는 사람을 더 이해하게 됐고 그리고 아버지를 더 닮고 싶게 됐다"고 밝혔다.
장민의 이야기를 듣던 스튜디오의 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는 모두가 조금씩 눈물을 흘렸고 장민은 "혼혈아라는 이유로 받았던 차별 때문에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어린 마음에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니 이해됐다"고 얘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