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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음악계 중대한 사건"…방탄소년단, 그래미·CNN도 주목하다

입력 2018-05-30 17: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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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민은경 기자
방탄소년단/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핫 100' 10위에도 올랐다. 외신들도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활약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30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0위에 올랐다. '핫 100'은 빌보드 메인차트로 모든 장르의 스트리밍, 라디오, 판매 데이터를 혼합해 집계한다.

싱글차트에 오른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으로 20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핫 100' 차트 발표에 앞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빌보드는 이같은 소식을 집중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MIC Drop' 리믹스로 달성한 '핫 100' 차트의 케이팝 그룹 최고 기록인 28위를 자체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과 싱글 음원차트 핫 100 모두 역대급 성적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보드의 케이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CNN과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이번 업적에 대해 "세계 음악계 전체로도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벤자민은 이어 "케이팝은 오랫동안 '깊이가 없다', '상업적인 공장형 음악이다'라는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직접 노래를 만들고 메시지를 담으면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들은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수적인 태도로 유명한 그래미도 29일 "한국의 슈퍼스타 그룹이 북미 차트를 장악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와 춤,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국 사회에서 더 깊은 차원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들은 한국 아이돌 그룹의 레퍼토리와는 벗어난 우울, 역경 등의 주제를 은유 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함이 있다"고 평했다.

미국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어떻게 BTS가 K팝의 가장 큰 금기들을 깨고 있나(How BTS Are Breaking K-Pop’s Biggest Taboo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방탄소년단 노래의 주제와 가사들이 다른 그룹과 차별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빌보드를 점령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신들도 일제히 집중 조명하며 그들이 어떻게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는지 분석, 방탄소년단만의 음악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고의 시상식이자 보수적인 태도로 유명한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의 성장세를 집중 분석했다는 것도 주목해 볼 만하다.

앞서 24일 방탄소년단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면서 "빌보드 메인 싱글 '핫 100' 10위권대,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고, 그래미 어워즈에도 가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매일 신기록을 작성하며 자신들이 말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1위, 한국 그룹 최초 '핫 100'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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