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바이올린 인생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정경화는 첫등장부터 멋진 바이올리니스트의 위엄이 드러나는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마치고 나서 정경화는 "큰 무대가 마음이 편한 것 같다. 큰 무대에서 섰기 때문에 작은데서 하는게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어느덧 70세를 맞이한 정경화는 뛰어난 동안 미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특별한 관리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몸이 굉장히 약해져서 2010년 한국에 와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면으로 금방금방 도와주시니까 회복을 해서 건강관리는 별로 한게 없다. 좋아하는걸 그냥 덜 먹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전에 내가 70살이 돼? 하니까 갑자기 우울해지더라. 그런데 70살이 딱 되던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하나도 다른게 없더라. 나는 지금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악기로 여러분들한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게 정말 좋더라"고 답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박수를 자아내기도.
1964년 16살 때 외국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는 정경화는 "첫연주 끝나고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박수가 기가 막혔다. 여러번 박수를 받고 호텔에 들어갔는데 거기가 갑자기 조용한데 벽지에 꽃이 막 있었다. 그걸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여기 있다는게 눈물이 났었다"고 공연 이후의 허전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