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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연우神 강림, 천상계목소리 전파…"한반도대잔치 열렸다"(종합)

입력 2018-05-30 13: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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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연우신'이 '언니네'에 강림했다.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우가 등장하자 DJ 송은이는 "이 한반도 땅에 노래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람. 이길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했고 이에 DJ 김숙은 "음악의 신, 발라드의 황제. 연우신 오셨다"고 덧붙였다.

김숙이 자신을 지칭하는 각종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연우는 "수식어들은 다 부담된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연우라는 이름이 예쁘다"고 말하자 김연우는 "유희열 씨가 지어주셨다. 근데 학교 근처 다방 이름이었다. 나중에 그걸 알고 충격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은이가 "연우신의 노래는 왜 연우신만 부를 수 있냐. 일명 '속는 고음'이다. 김연우 씨가 부를 때는 너무 편안해 보여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부르려고 하면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우는 "작곡가들이 어려운 곡만 써서 준다. 나이가 들수록 성대도 조금씩 늙는다. 근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높은 곡을 주신다. 제가 볼 때 이러다 10년 안에 제가 가수를 그만둘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김숙이 김연우에 "연우신 노래 중 가장 어려운 노래는 무엇이냐"고 묻자 김연우는 "저도 두려워하는 곡이 많다. 많이들 아시는 '사랑한다는 흔한 말'도 생각보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우는 "'여전히 아름다운지'는 심지어 키를 하나 낮춰서 활동한다. 그런데도 힘들다"고 밝혔다. 김연우는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 곡 '반성문'도 힘들지만 '다시 너에게'가 죽음의 곡. 이 노래는 다시 안 부르려고 한다. 다시 부를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우는 7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에 대해 "요즘 가수들이 정규 앨범을 잘 안 낸다. 그래서 어떻게 낼까 걱정을 하는 도중 팬분들이 '언제 정규 낼거냐'며 욕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무겁지만 정규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이 "반성하는 차원에서 타이틀곡이 '반성문'이냐"고 묻자 김연우는 "맞다. 팬들한테 반성하는 의미. 제가 반성하는 가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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