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탐정2', 시리즈물의 옳은 예…코믹·추리 모두 완벽 업그레이드

입력 2018-05-30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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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탐정: 리턴즈'가 권상우, 성동일 콤비에 이광수까지 합류, 완벽하게 귀환했다. 웃음과 긴장감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코믹범죄추리극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제작 크리픽쳐스 ) 언론배급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언희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콤비 플레이와 쫄깃한 추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탐정: 더 비기닝'(2015)의 두 번째 시리즈다.

이언희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이언희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이언희 감독은 "전작과 결이 달라 내가 연출했다는 것에 의외라는 반응이 많이 보이시는데, 내가 그동안 보여드릴 수 없는 면이 있어서 그런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영화적인 재미에 순수하게 집중하고 싶어서 그렇게 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편에 이어 의욕과다 탐정 '강대만'으로 변신한 권상우와 경험만렙 탐정 '노태수'로 돌아온 성동일이 다시 만나 이목을 모으며,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 역의 이광수가 불법전문 탐정으로 새롭게 합류해 역대급 트리플 콤비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권상우는 "전편보다 웃음이 더 많아진 것 같다. 뭔가 더 풍성해진 것 같아 좋다. 연기 잘하시는 많은 배우분들도 나오셔서 힘이 됐다.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지금까지 온 것 자체가 대견스럽게 여겨진다"고 속편 제작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1편보다 좋은 스코어 내는 게 목표다. 현실적으로 100만, 200만 등이 큰 숫자라는 거 1편 때 절실하게 느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게 첫날 스코어 5만명 달성하고 얼싸 안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5만도 얼마나 힘든 스코어인지 나이 들면서 관객 한 명 한 명 소중함을 느낀다"며 "당연히 잘되면 성동일 선배 언어 인지력 있을 때까지 쭉 가고 싶다. 대신 도태되지 않는 시리즈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향후 속편도 계속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광수, 성동일, 권상우/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이광수, 성동일, 권상우/사진=서보형 기자

또한 권상우는 "후덕한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면서도 "실제 43살 먹은 한 가정의 아빠, 남편이니깐 그런 것들을 숨김 없이, 재미있게 표현해보고 싶었다. 잔인한 사건만 있는 범죄물보다 웃으며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내가 좋아하는 코드와 잘 맞다. 연기력을 떠나 놀면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은, 일부분이 된 작품이다"고 '탐정'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성동일은 "처음 봤는데 '탐정: 더 비기닝'보단 '탐정: 리턴즈'가 훨씬 재밌다. 한 번도 안 잤다. 재밌는 영화로 잘 만든 것 같다. 너무 기분 좋다"며 "전편에서 권상우와 둘이서 큰 기둥이었는데 이광수라는 좋은 동생이 들어와서 품앗이로 나눌 수 있었다. 관객들을 가르치려하지 말고 지겹지 않게, 설렁탕보단 좋은 영화가 되게 즐겁게 찍자 싶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많은 웃음, 사회에 안 될 고발적인 영화로 즐겁게 계속 가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이광수는 "현장에서도 재밌게 가족처럼 촬영했는데,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훈훈하게 봤다"고 흡족해하며 "예능, 드라마, 영화 세 분야에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늘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면을 채우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배급시사회/사진=서보형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배급시사회/사진=서보형 기자

마지막으로 이언희 감독은 "'탐정: 리턴즈'는 기분 좋으실 때 봐도, 우울하실 때 봐도 즐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권상우는 "'탐정: 더 비기닝' 기록 갈아치우면 좋겠다"고, 성동일은 "절대 가르치지 않는 영화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씩 쪼으면서도 웃을 수 있다"고, 이광수는 "많은 연령층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같다. 현장에서 가족처럼 재밌게 촬영했는데 그 기운을 관객분들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 손발 안 맞는 세 인물이 의기투합해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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