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전종서가 본 #수용 유아인 #정 스티븐연 #멋 이창동

입력 2018-06-0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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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배우 전종서/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예 전종서가 ‘버닝’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을 통해 화려한 데뷔를 하게 됐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신예임에도 불구 ‘버닝’의 여자 주인공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전종서는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에 대해 곰곰이 되짚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종서는 유아인에 대해 “유아인 선배님은 세심하고, 포용력이 굉장히 넓다. 많은 부분을 말로 하지 않고 공감을 해준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큰 사람 같다. 사람에 대한 수용력이 있다고 할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되게 인간적이었다. 선배라고 해서, 현장 경험이 많다고 해서 대단하게 뽐내기보다 되려 날 배려해줬다. 그게 저로서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종서는 스티븐 연에 대해 “스티븐 연도 미국계 한국인이지만, 한국인 정서가 있다. 정이 있고, 되게 사교적이다. 매너, 재치 모두 있어서 항상 옆에서 챙겨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티븐 연이 다시 미국에 갔는데 아쉽다. 나도 신경을 더 쓸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을 텐데 놓쳤던 순간이 있었을까 싶은 거다. 쉬는 날 밖에서 연락 왔을 때 한 번 더 볼 걸 같은 아쉬움, 미안함이 남는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스티븐 연, 전종서, 유아인, 이창동 감독/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스티븐 연, 전종서, 유아인, 이창동 감독/사진=헤럴드POP DB

뿐만 아니라 전종서는 거장 이창동 감독을 두고서는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 ‘멋이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에 대해 이해가 크시다. 어떤 말을 해도 들어주시고, 어떤 걸 느꼈다 해도 공감을 해주셨다. 이런 게 이상하다고 하면 감독님이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촬영장이든, 밖이든 누군가를 대하시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 소시민적이면서도 품격이 있으시다. 그게 멋으로 다가온다. 멋있다가 아니라 멋이 있다. 멋이 존재하는 분이다. (웃음)”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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