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우만기' 떠난 자리에 '너도 인간이니'가 왔다.
지난 4일 KBS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첫 방송됐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AI)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 사람 강소봉(공승연 분)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 과학자인 오로라(김성렬 분)가 아들 남신(서강준 분)을 PK그룹에 빼앗기고 난 후 이공지능로봇 남신Ⅲ(서강준 분)를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강준은 1인 2역 연기로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월화극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의 1위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너도 인간이니' 1, 2회는 각각 5.2%,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는 7.0%, 7.7%로 월화극 1위에 올랐다.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과 가해자를 수사하는 초짜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담은 장르물.
이어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6.0%,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서풍(이준호 분), 두칠성(장혁 분), 단새우(정려원 분)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
시간대는 다르지만 JTBC 월화극인 생활 밀착형 법정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로 다른 소재와 장르로 가득한 월화드라마에 시청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졌고 1위 다툼은 치열해졌다. 드라마 간 시청률 차이가 2%p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
아직 절대강자 1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각각의 매력을 가진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판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