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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유승옥 "'소사이어티게임' 통해 절 향한 시선 많이 달라졌죠"

입력 2018-06-07 0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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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유승옥은 여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얘기했다.

모델 유승옥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한 번 활동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이후 1년 동안 유승옥은 세계교육문화원(WEKA)와 함께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며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 2015년 데뷔하여 어느새 햇수로 4년차 활동에 접어든 유승옥. 그녀는 다시 앞으로의 4년을 계획하며 지난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유승옥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하며 겪은 변화와 자신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가졌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처음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할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저의 주변 모든 사람들이 ‘너는 하루 만에 나올 거다’라는 말을 하면서 반대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도 처음에 거부감이 있었다. 저를 숨기고 할 수 있는 방송도 아니었기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출연을 하게 됐는데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나온 것 같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사회다. 사회 생활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많이 배우고 나왔다. 그 안에서 저는 그냥 욕심 없이 임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운 좋게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할 당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배려의 태도를 보이며 생존 게임에서 남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승옥. 그녀는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이 바뀌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세게 보시는 것 같다. ‘소사이어티 게임’의 정종연 PD님과 작가님께서도 실제로 제가 센 성격인 줄 아셨다더라. 그런데 ‘소사이어티 게임’을 통해서 유승옥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 저를 보는 이미지를 바꿔나가는 것은 제가 차근차근 풀어나갈 과제라고 생각한다.”

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이어 유승옥은 지난 3년의 방송 활동을 통해 가장 잘 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녀는 “가장 잘 한 부분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했던 것”이라며 “조금 후회가 됐던 부분은 자기 관리를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꼽혔던 유승옥이기에 이런 답은 예외라고 생각되는 지점이었다.

이에 대해 유승옥은 “자기 관리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이 주목을 했던 건 저의 몸매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을 좀 더 가꾸면서 내적인 부분을 많이 못 가꿨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녀는 “마인드 콘트롤이라던지 실질적인 건강문제, 면역력이 떨어진다던지 이런 부분을 잘 관리를 못했던 것 같다”며 “좀 더 여유를 가질 걸이라고 생각했다. 급하게 하지 말고 좀 더 여유 있게 활동할 걸이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거고 덧붙였다.

유승옥은 여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생활에 이어 방송활동을 하며 빠듯한 스케줄로 살아왔던 지난 3년 동안 유승옥은 여유를 즐길 시간이 적었다. 이에 대해 유승옥은 “갑자기 운 좋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급작스러웠고 너무 여유가 없이 달려오다 보니 저한테 남는 추억이라는 게 없었다”고 말하기도. 그렇게 그녀는 “최근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지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최근 취미를 즐기면서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유승옥. 가장 큰 여유에 대해 유승옥은 “최근 한강을 두 시간 정도 걷기 시작했다”며 “다이어트가 큰 목적이기도 한데 밤에 한강 걷는게 정말 좋더라”고 얘기했다. “저는 일단 나갈 때 돈을 안 들고 나간다. 한 시간 정도 걸으면 어떻게든 집에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해서든 걸어서 돌아와야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걷고 있다. 하하.”

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유승옥 / 사진=민은경 기자

이어 유승옥은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하면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들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녀는 “각본에 짜여진 예능보다는 혼자 풀어놓는 리얼버라이어티 이런 게 잘 맞더라”며 “편하게 할 수 있는 ‘나 혼자 산다’라든지 ‘정글의 법칙’도 한 번 더 나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그녀는 자신의 혼자 라이프에 대해 “제가 하다 말고 하다 말고 끈기 없이 이거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는 게 많다”고 설명하기도.

마지막으로 유승옥은 서른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가장 크게 목표를 두고 있는 것에 “욕심 부리기보다는 조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꾸준한 사람이 되어서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한 발짝씩 나갈 예정이다. 연기적인 부분도 욕심을 부리다가 크게 혼난 적이 있다. 제가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능력적인 부분이나 능률적인 부분이나 제가 어떻게 꾸준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급하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유를 즐기며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걷기 시작한 유승옥. 봉사활동과 함께 ‘남수단 유승옥 유치원’ 건립을 위해 직접 사업까지 시작한 그녀는 과연 앞으로 또 어떤 활동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까. 외면적인 모습보다 내면적인 모습을 더 가꾸어나가며 대중들에게 새롭게 서겠다는 유승옥의 바람은 그녀의 진심만큼이나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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