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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집사부일체’ 박지성, 축알못도 빠져드는 사부의 매력

입력 2018-06-11 06: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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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지성이 사부로 출연했다.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3회에는 11번째 사부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이 힌트요정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MC로서의 조언을 구하는 이승기의 모습에 유재석은 “예전에는 할 말만 했는데 요즘 안 해도 될 만한 말을 한다”면서도 “방송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노력을 인정했다. 이어 이상윤에게는 “낄낄낄낄낄빠 해라. 무조건 끼어들어라”라고 정확히 맥락짚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육성재에게는 ”육잘또에서 또(돌+아이)의 면모를 더 보여달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제공한 사부에 대한 힌트는 직함부자, 그리고 화를 잘 내지 않는다는 점. 궁금증만 더욱 커진 가운데 멤버들을 깜짝 놀래키며 등장한 사부는 바로 박지성이었다. 멤버들은 앞다투어 악수를 건네는가 하면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팬이다“라며 폭풍 사심을 드러냈다. 소극적인 이상윤마저 미소를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런런에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 축구해설과 한국활동을 위해 잠시 귀국한 박지성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박지성축구센터가 있는 수원으로 향했다. 호기심 가득해 근황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멤버들의 모습에 박지성은 최근 둘째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첫째 딸이 ”눈은 저를 닮았는데, 크기는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퇴근을 하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집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박지성은 ”(육아보다) 차라리 두 경기를 뛰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 축구센터에는 그의 유소년시절부터 선수생활을 은퇴할 때까지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여전히 국민들의 마음에 깊게 남아있는 2002년 월드컵의 기억은 물론이고 그를 네덜란드로 이끌어준 히딩크 감독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담겨 있었다. 특히 백년가약을 맺은 아내 김민지와의 추억 역시 전해졌다. 박지성은 이곳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며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들은 입구부터 붙여 놓고 편지를 숨겨놨다가 읽어줬다“라고 회상했다.

영국에 있는 김민지와 깜짝 통화도 그려졌다. 김민지는 프러포즈를 받을 때만 해도 현실감이 없었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가 가장 우선인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네가 제일 중요하다. 널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산다면 앞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박지성을 실제로 보니 화면보다 더 귀엽지 않냐”며 닭살 부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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