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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각시♥"..'집사부일체' 박지성, 축구神은 사랑도 '캡틴'급

입력 2018-06-11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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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우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 축구 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완벽하게 쟁취한 진정한 사기캐릭터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한번 째 사부로 아시아의 축구 스타 박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한 서점에 모인 멤버들은 새로운 사부가 자서전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물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 데 이어 힌트 요정으로 국민MC 유재석이 등장하자 역대급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새로운 사부로 등장한 박지성.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국민 영웅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후 네덜란드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 우리나라의 축구사의 역사 그 자체였다. 멤버들은 박지성의 등장에 역대급 환호를 보이며 팬임을 자처했다.

박지성은 멤버들과 함께 박지성 축구센터로 향했다. 축구센터로 향하는 길 내내 수원 시내에 조성된 박지성 거리는 그의 위엄을 제대로 알렸다. 그리고 도착한 박지성 축구센터. 박지성은 이곳에서 이사장 역할을 도맡으며 축구 꿈나무들을 양성하고 있었다.

박지성 축구센터에는 그의 어린시절의 일기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기록,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축구생활을 이어온 그만의 역사가 한가득이었다. 당시 힘들었던 순간, 또 영광스러웠던 순간들에 대해 회상하던 박지성은 이곳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SBS 전 아나운서 김민지와 웨딩마치를 올린 박지성은 프러포즈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그는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을 앞에다 붙이고 숨겨뒀던 편지를 꺼내 읽어줬다. 당시 아내가 울었다"고 했다.

이어 박지성은 현재 런던에 있는 아내 김민지에게 전화연결을 했다. 김민지는 전화통화에서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그 사람이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하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면서 "남편이 '지금까지 축구가 가장 우선인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너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지성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지가 박지성이 자신을 결혼 전부터 "각시"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밝혔을 때에는 그의 얼굴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럼에도 그는 전화를 끊을 때 아내에게 당당하게 "각시"라고 부르며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언제나 침착하고 당당한 축구계의 캡틴 박지성이었지만 그 역시 아내에게는 사랑꾼 그 자체였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박지성은 "큰 딸을 어린이집에 직접 데려다준다"며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도 사랑도 모두 이뤄낸 박지성의 모습은 진정한 우리 시대의 캡틴이었다. 그가 그려낼 다음 이야기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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