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진서연이 ‘독전’ 합류 전부터 조진웅, 류준열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서 ‘보령’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 재평가받게 됐다. ‘독전’에는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진서연은 이 작품에서 故 김주혁, 조진웅, 류준열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진서연은 조진웅, 류준열과는 캐릭터상 일부러 멀리 지냈다고 털어놔 흥미로웠다.
이날 진서연은 “촬영 끝날 때까지 김주혁 선배님 빼고 나머지는 종이인형처럼 생각했다.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들이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너무 영광이야’ 하고 있으면 ‘보령’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계속 속으로 ‘저 종이인형들’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많이 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시점은 시사회, 무대인사 다닐 때였던 것 같다. 이제 친해져서 농담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원래부터 조진웅 선배님을 진짜 좋아했다. 류준열의 경우도 출연작들을 보고 신선한 연기하는 친구구나 싶었다. 완전 팬심으로 같이 하게 된 셈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같이 이야기 많이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서 전혀 말을 섞지 않고 음악만 들었다. ‘보령’은 하이가 돼있는 친구라 에너지 올리는 게 힘들어 음악적 도움이 필요했다”며 “음악 듣고 있는데 옆에서는 류준열이 스태프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재밌는 이야기 나누고 있더라. 류준열이 엄청 웃겨서 같이 끼어들고 싶었는데 겨우 참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현재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