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김종민과 슬리피가 특유의 어리숙한 면모로 입담을 빛내며 청취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가수 김종민이 참여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 4부에서는 가수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종민에게 "왜 부족한 척 하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런 질문 사실 많이 받는다. 그런데 그렇다면 제가 천재인 척 하겠죠. 근데 못 하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20년 동안 계산하긴 힘들다"면서 천재설을 부인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김종민은 특유의 어리숙한 매력을 보이며 김태균을 비롯한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이후 3, 4부가 진행된 가운데 게스트로 슬리피가 등장했다. 이날 김종민과 슬리피는 서로 처음 만났다면서 어색하게 악수를 나눴다. 김종민은 슬리피에게 "TV에서 랩하는 걸 봤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TV에서 랩한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윽고 슬리피는 "가수이시기도 하고 예능도 하시고. 제가 따라가야 할 길이다. 대상도 타시고"라며 김종민이 롤모델임을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 어리숙한 면모를 뽐내며 쿵짝 케미를 보여줬다. 한 청취자는 두 사람에게 '구구단을 외자' 게임을 제안했다. 슬리피는 예상 외로 김종민이 답을 곧바로 내놓자 "천재네요 형"이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슬리피가 '7X5'라고 묻자 35라고 답한 뒤, 숫자를 뒤집어 '5X7'이라고 질문했다. 슬리피가 9X8이라고 하자 김종민은 또 다시 72라고 외친 뒤 8X9라고 물었다. 그러나 슬리피는 76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청취자는 "바보들의 행진인가요"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종민과 슬리피는 이날 덤 앤 더머 같은 면모를 보이며 청취자들에게 한 가득 웃음을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