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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하나의 색깔로 표현할 수 없어"…블랙핑크, 더 강해졌다

입력 2018-06-19 15: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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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사진=YG
블랙핑크/사진=YG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다채로운 색채로 더 강렬해진 그룹 블랙핑크가 연일 신기록을 만들고 있다. 1년여의 공백기를 안고 돌아온 블랙핑크를 향한 그간의 우려가 무색할 정도다.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DDU-DU)'로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블랙핑크가 지난해 '마지막처럼' 이후 1년여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신곡으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발표 82시간여 만에 6천만 뷰를 가뿐히 넘겼다. 종전 '마지막처럼'보다 6배가량 빠른 기록으로, 공개 6시간 만에 1천만 뷰를 기록하더니 매시간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타이틀이다. 미국 빌보드지 기준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조회수 톱10' 순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를 나타냈다.

음원 차트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강자들이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5일째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차트 8곳에서 1위로 올킬 중이다. 해외에서도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앞선 앨범들보다 사운드와 비트는 더욱 강렬해졌고, 블랙핑크의 가사와 퍼포먼스 또한 세졌다. "당당하게 맞서다"라는 앨범의 의미가 십분 이해 가는 곡들이다. 세련됨과 강렬함,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 카리스마 등을 노래에 담아내며 '블랙핑크'만의 색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사실 블랙핑크는 데뷔 곡부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초에는 3개월여 동안 네 곡의 신곡을 발표하고 최단기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7개월 만에 '마지막처럼'을 발표하고 흥행을 이어갔지만 이후 1년여간 블랙핑크의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리얼리티 '블핑하우스'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터.

사진=YG
사진=YG

그러나 블랙핑크는 15일 앨범 발매에 앞서 "1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계신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니는 "두 곡 모두('뚜두뚜두'와 '포에버 영') 퍼포먼스가 세서 체력이 달리지 않고 보여드리는 게 중요했다"며 리얼리티를 통해 여유를 가지며 차분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결국 이들의 당당함이 맞았다. 테디의 프로듀싱과 블랙핑크의 매력이 빛을 발하며 이번에도, 아니 전작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완성도 높은 곡을 보여주고 싶었다. 기다려준 팬들에 미안한 만큼 그 이상으로 보답할 자신이 있다"는 제니의 포부가 통한 것.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블랙핑크는 오는 8월 데뷔 2주년을 맞이한다. 2년의 시간 동안 마음가짐은 변했고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그렇기에 '블랙핑크만의 색'은 앞으로도 무언가로 규정할 수 없을 것이고 네 멤버가 주체가 될 것이다.

"부담감을 내려놓기로 했다. 일 년 정도 준비하다 보니 새 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를 즐기게 됐다. 그래서 저희는 따로 색깔을 정해놓고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활동하는 걸 색으로 만드는 게 블랙핑크만의 색이라 생각하고 그런 마인드로 활동하면 더 집중되고 잘 스며든다. '블랙핑크만의 색으로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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