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진희의 결단력과 책임감이 빛을 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사막 여행에 도전하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진희는 "나무들이 많으니까 그늘은 충분히 있을 것 같고"라며 멤버들이 무사히 사막을 횡단할 수 있는 최선의 경로가 무엇인지 탐색했다. 해질 때까지 남은 시간은 약 40분. 지진희가 미리 탐색해 놓은 경로로 동생들이 뒤따랐다. 조세호는 "사람 한 명이 저기 있어"라는 말에 건너편을 바라봤고, 그 사람 한 명은 차태현이었다.
차태현이 왜 다른 길로 가는지 이유를 몰랐던 배정남과 조세호는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했고, 그 시각 차태현은 우연히 잡힌 신호를 따라 가족들에 전화를 걸었다. 앞서 사막으로 출발하기 전, 차태현의 딸들은 "그럼 아빠 물 못 마셔? 아빠 죽을까봐"라고 걱정했었던 것. 차태현은 전화를 받은 수찬이에게 "원래 할 수 없는 건데 할 수 있는지 해본 거지"라고 말했다. 수진이는 "아빠 근데 지금 물 먹고 있어?"라고 물었고, 그때 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차태현은 신호가 잡혔던 곳으로 다시 걸어 갔다. 더운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 했지만 가족의 목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 차태현은 또 다시 걸었다.
지진희는 기존에 제작진이 제안했던 우회코스가 아닌 새로운 횡단 코스를 짰고, 목적지까지 시간을 단축시킬 순 있지만 10km 내내 그늘 한 점이 없는 것을 마음에 걸려했다. 고민 끝에 지진희는 따르게 결단을 내렸고, 해가 지기 전까지 최대한 1km라도 더 걸어가자고 말했다. 다음 날 해가 있을 때 걷는 길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
내일 아침까지 이 10km를 돌파하느냐가 사막 횡단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고, 모두 다시 한 번 더 힘을 내 걸음을 내딛었다. 앞장서던 지진희는 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고백했다.
한편 '거기가 어딘데??'는 예측 불가한 대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는 탐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