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여자가욱하는데는이유가있다'가 첫방송을 하면서 남녀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22일 밤 11시 방송된 TV조선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에서는 공통적인 일에도 다른 남녀의 생각차이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성의 대화에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김가연의 모습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상렬의 모습부터, 백허그를 할때 남자친구의 손위치에 따른 여자의 심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남성 출연진들은 몰랐던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사연에서는 여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했다가 팔꿈치로 맞은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여성 출연진들은 공감했으나 남성 출연진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에 백허그를 할때 손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할때 손위치를 허리로 잡은것이 문제였던 것.
백허그를 할때 여성들은 팔이 어깨에 닿기 원했던 것이다. 이유는 여성이 생각하는 '배'라는 신체 부위가 민감하다는 것이었다.
화장이 잘 먹었다거나 잘 안됐다 등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지적하는 것 역시 여자가 욱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한 여성 출연진들은 남성이 여성의 옷이나 외모를 얘기하며 시선을 위아래로 훑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성 출연진 중 김가연은 "옷이 어떻던, 화장이 어떻던 신경 쓰지 마라. 내 건 내가 알아서 한다"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가연은 외모에 대해 얘기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시선을 위아래로 훑거나 "이야~ 오~"등 이상한 감탄사를 뱉는 등이 여자들의 분노를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방송에서 이를 간접 체험한 김용만은 기분이 이상하다며 여자들의 마음을 알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이 '요즘에는 안 그런다'고 하자 김가연은 "요즘 안그런다는 건 옛날에 그랬다는 거다. 옛날이라고 해봤자 얼마 안 됐다"고 일침을 가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어 운전에 관해서도 남녀의 차이는 엇갈렸다. 남자친구가 신경써서 여자친구 차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고 여자친구가 분노했는데, '왕초보 밥하고 나왔어요'라는 문구의 스티커 때문이다. 이에 홍지민은 "왕 초보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밥하고 나왔어는 정말 아니다 여자들은 운전 같은 거 하지 말고 밥이나 하라는 오래된 고정 관념이다"고 말했다.
오현민은 "여자라서 운전할 때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걸 몰라주니 더 서운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여자 차라고 생각하고 와서 경적을 울린다. 그런데 옆에서 보고 실루엣이 남자니까 가더라. 만일 내가 말랐고 여자 같았다면 끝까지 경적을 울렸을 것이다"고 경험담을 얘기했다.
또한 홍지민은 "목소리가 크거나 호탕하게 웃으면 여자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휘파람을 불었다가 아저씨들에게 혼난 적이 있다. 어릴 때 모르는 아저씨에게 혼났더니 휘파람을 부는 게 무서워졌다"고 얘기했다.
홍석천은 홍지민에게 "살만 빼면 예쁠 것 같다는 얘기 많이 들었을 텐데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홍지민은 "완전 별로다. 넌 살이 쪄서 밉고 살을 빼야한다라고 들린다"고 말했다. 정성호는 "숨겨진 얼굴이 예쁘니까 그런 건데"라고 해명하자 이국주는 "저도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지금 엉망이라는 거냐"고 받아쳤다.
홍지민은 "살뺀 후 내게 '진작에 빼지'라고 했다.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면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진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