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상반기영화결산③]"마블→공룡까지"…역대급 외화들의 韓스크린 공습

입력 2018-06-27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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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영화 '블랙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역대급 외화들이 2018년 상반기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018년 상반기 역시 해외영화의 강세가 이어졌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영화 ‘독전’과 ‘그것만이 내 세상’을 제외하고는 외화들이 다수 랭크됐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상반기 유일한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이어 ‘블랙팬서’가 총 관객 수 2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마블 영화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특히 상반기 후반에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역대급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외화들의 활약이 더욱 도드라졌다.

◆역대급 스케일, 역대급 흥행기록 :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올해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난 히어로는 ‘블랙팬서’였다. 지난 2월 14일 개봉한 ‘블랙팬서’는 마블 최초의 흑인 슈퍼 히어로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로 큰 화제를 모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인 이벤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맡은 작품이었기에 올해 초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블랙팬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총 누적관객수 539만 9070명(이하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끌었다. 1월 한국영화인 ‘그것만이 내 세상’이 341만 8029명의 관객들을 동원하기는 했지만 첫 500만 관객돌파의 기록이 ‘블랙팬서’에 돌아갔다는 것은 국내영화계에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블랙팬서’의 흥행은 전초전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메인이벤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남아있었기 때문.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아이언맨’,‘ 토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이 총 출동하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렇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4월 25일 개봉 첫날 하루 만에 98만 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개봉 1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총 누적관객수 1119만 1441명. 그야말로 역대급 스케일의 역대급 기록이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작품이었던 만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또한 개봉을 앞둔 지난 4월에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배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폼 클레멘티에프,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내한을 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마블 스튜디오의 남다른 애정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편, 하반기에도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과연 마블 히어로들의 흥행 질주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2019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이 개봉하는 만큼 마블 히어로들의 활약이 2019년 상반기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영화 '데드풀2' 스틸
영화 '데드풀2' 스틸

◆‘데드풀2’ 마블이 낳은 역대급 각개전투 히어로

캐릭터 판권 문제로 아쉽게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참여하지 못한 히어로지만 ‘데드풀2’의 힘을 강력했다. 19금 히어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엑스맨 유니버스에서도 함께 하지 못했지만 각개전투를 펼쳐도 데드풀은 마블의 히어로였다. ‘데드풀2’가 기록한 총 누적관객수는 378만 1590명.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데드풀2’는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당겼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등이 내한을 한 것에 이어 ‘데드풀2’의 라이언 레이놀즈도 내한을 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도 남다른 유머감각을 펼치며 큰 웃음을 전달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한을 하면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한국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 20일 마블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데드풀, 엑스맨 캐릭터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과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엑스맨’ 캐릭터들과 ‘데드풀’, ‘판타스틱4’의 히어로들이 합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공룡의 화려한 마무리

상반기 마블의 히어로들이 외화의 흥행을 이끌었다면 이를 마무리한 것은 공룡들이었다. 총 누적관객수 514만 7285명을 기록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첫날 누적관객수 118만 2998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이후 해외상영본과 국내 상영본의 편집 차이 문제가 논란이 되었지만,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직접 나서 국내 상영본 또한 자신의 편집한 또 다른 버전임을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또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역대급 흥행 소식을 전해듣고 깜짝 내한을 해 관객들을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2018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이외에도 상반기에는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가 총 누적관객수 351만 3143명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반기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과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앤트맨과 와스프’, ‘인크레더블2’ 등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외화들이 또 어떤 흥행기록을 세울지 관객들의 관심을 한 아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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