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양주국군병원 특혜 입원 의혹과 관련해 추가 보도가 나왔다. 대령실과 1인실 사용, 휴가 사용을 두고 해명과 반박이 이어지고 있고 특혜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대령실 입원기록과 관련해 추가 보도를 통해 지난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YG는 전날 지드래곤의 국군병원 입원 특혜 의혹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특혜는 전혀 없다"며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역시 대령병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26일 추가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머무는 301동 311호가 '대령병실'이라는 구분 자료를 공개했다. 일반 사병은 특별한 경우에만 6층 1인실인 일명 '격리실'을 사용하며 3층의 대령실은 사용하는 경우가 없다고 설명하며 YG의 해명에 반박했다.
YG의 해명 중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 중"이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1차 병가 9박 10일에 이어 6박 7일 병가 연장, 이후 3박 4일짜리 병가 제출, 개인 휴가 등 2개월 동안 약 33일가량을 부대 밖에서 지내게 된다고 꼬집었다.
지드래곤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YG는 특혜가 전혀 없다고 했지만 대령실과 1인실 사용, 그리고 여기에 2개월 중 약 33일을 부대 밖에서 지낸다는 점 또한 특혜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 1인실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내용이 전날 보도 이후 SNS상에 유포되며 지드래곤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터.
그러나 통상적으로 개방 병동을 사용하는 병사들과 달리 지드래곤이 1인실을 사용하는 것은 특혜 의혹이 제기될 소지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2개월간 한 달 이상을 부대 밖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 또한 의혹으로 남을 수밖에. 과연 일반 사병이 지드래곤과 같은 휴가일을 사용할 수 있냐는 것이다.
여전히 특혜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날 역시 대령실의 존재를 부인했다. 그러나 1인실 사용과 휴가는 석연치 않은 지점이 남아있다. 소속사 YG가 지금까지 제기된 특혜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지드래곤 역시 떳떳하게 군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