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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힐링 줄 것"…'하우스헬퍼', 하석진으로 '김비서' 맞서는 자신감

입력 2018-07-02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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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하석진/사진=서보형 기자
루나-하석진/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활기를 더하고 있는 '김비서가 왜 이럴까'를 이겨낼 수 있을까.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이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로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했다.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전우성PD는 인기웹툰을 드라마하면서 어떤 면에 집중했냐는 질문에 "웹툰을 드라마화한게 처음인데 만화에서는 쉽게 리얼리티를 뛰어넘더라. 근데 드라마는 갭이 커서 자칫 잘못하다가 웹툰을 그대로 가져오면 보시는 분들이 상황을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하석진 씨가 맡은 하우스헬퍼라는 역을 많은 분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시청자분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따라 보다 보면 '저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저런 사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하는 하우스헬퍼들과 관련된 것들을 많이 신경썼다. 그래서 큰 도전일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석진이 연기하는 김지운의 '하우스헬퍼'라는 직업은 현실감이 떨어지고 존재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스럽기도 하다. 그만큼 '하우스헬퍼'를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지도 이 드라마의 관건일 터.

이에 대해 하석진은 "일단 기존에 이런 캐릭터가 없던 걸로 알고 있다. 다만 정리정돈하는게 실제로 웹툰이나 대본에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더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제 일상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고할 만한 것이 없다보니까 정리 컨설턴트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때마다 조언을 받고 있다. 저도 청소는 좋아하는데 정리정돈은 잘 못한다. 그래서 지운이한테 배우고 있다"고 덧붙여 노력하고 있는 점을 표하기도.

'당신의 하우스헬퍼' 전우성PD/사진=서보형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전우성PD/사진=서보형 기자

또한 '하우스헬퍼'에서는 인지도 높은 배우보다는 신인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석진 외에 우주소녀 보나. 전수진, 이지훈, 고원희, 서은아가 힐링을 전하게 된 것.

이와 관련 전우성PD는 캐스팅할 때 어떤 특별한 기준을 두고 했느냐는 질문에 "소재를 밝고 발랄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원작보다 연령대를 3~4세 낮췄고 따라보는 시청자들이 나의 일처럼 공감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익히 많이 보는 배우보다는 처음보는 듯한 낯선 느낌의 배우들이 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힐링을 자신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다른 드라마와는 차별점을 두고 출격을 앞두고 있다. 독보적인 하석진 캐릭터를 통해 '하우스헬퍼'가 현재 수목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따돌리고 수목극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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