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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나리’ 제이블랙♥마리, 솔직하게 밝힌 출산과 직업의 무게

입력 2018-07-05 0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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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마리와 제이블랙의 출산에 대한 고민이 그려졌다.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요즘 며느리 마리, 그리고 변화를 수용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 제이블랙 부부만큼이나 열린 사고를 가진 시부모님은 아들 내외를 편안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마리의 첫인상을 묻는 말에 “착해 보이지는 않았다”고 답했지만 서로의 차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시어머니는 마리가 곁에 서서 부엌일을 돕는 걸 강요하지 않았다. 마리 역시 거실에서 남편, 시아버지와 함께 과일을 먹으며 식사를 기다렸다.

그렇다고 마리가 며느리로서의 최소한을 외면하는 건 아니었다. 요리가 서툰 마리는 상차림을 돕는 일을 맡았다. 간을 봐달라는 시어머니의 요청에 “조금 짜긴 해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마리의 모습을 오히려 출연진들이 신선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마리와 유연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마리는 시어머니의 소고기 전골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살갑게 어른들에게 다가갔다.

식사를 끝내고 다 함께 둘러앉은 가족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출산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고 여느 시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손주에 대한 바람이 섞이게 됐다. 제이블랙은 마리가 먼저 입장을 자유롭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신 대화의 물꼬를 텄다. 그는 “마리도 저도 가지자는 생각은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아예 안가질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무가가 직업인 마리에게 출산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 출산으로 인해 마리가 사랑하던 일을 그만둬야 할 때 가질 상실감과 우울함을 제이블랙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강요하고 싶지 않다는 제이블랙의 말에 시부모님 역시 수긍했다. 아쉬움에 “그래도 2세를 안아보는 게 좋지 않겠냐”면서도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된다. 몸만 건강해라. 그럼 언제든 아이는 낳을 수 있다”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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