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흥행 돌풍 대세라고 불릴 만하다. 최근 빌보드 통역부터 시작해 방송에 등장하면 실검을 장식하는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으로 꾸며져 박경림, 김지혜, 제시, 안현모가 출연했다. 특히 동시 통역가로 활약 중인 안현모의 맹활약에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안현모는 앞서 지난 5월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동시 통역을 맡아 주목을 받아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당시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 어린 코멘트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모는 "통역 준비를 하다가 방탄소년단에 '입덕'하게 됐다"면서 "그만 봐도 되는데 계속 (방탄소년단의 무대)영상을 보게 되더라. RM이 수상 소감을 할 때 (팬들이)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실 것 같았다. 저조차도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싶지 제 목소리를 얹고 싶지 않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동시 통역가로 나서 실검에 이름이 올랐다.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 이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라 무섭더라. 통역을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당일 (두 정상이) 마이크 없이 대화를 해 아무 말도 안 들렸다. 한마디라도 듣고 싶어 나도 모르게 모니터에 귀를 갖다 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안현모는 기자 출신 통역가이면서도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지난해 결혼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라이머와 첫 만남에 대해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처음엔 아무 기대도 안 하고 나갔는데 밥 먹으면서 이야기해 보니 의외로 말이 잘 통했다. 라이머가 저희 친정 아버지와 캐릭터가 비슷해 호감이 갔다"고 전했다.
이처럼 나왔다 하면 실검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는 안현모. 그는 대원외고 출신으로 서울대 언어학과 졸업, SBS CNBC와 SBS 기자를 거친 재원이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로 최근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