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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조울증 때문에"..장근석, 대체복무로 빛바랜 軍입대 행보

입력 2018-07-06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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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사진=서보형 기자
장근석/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장근석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다만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6일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이오는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며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다만 그는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고 해 예전부터 양극성 장애를 앓아왔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며 스스로도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군입대를 더이상 미룰 수 없었던 나이. 같은 나이인 연예계 동료들 대부분은 이미 제대를 했거나 현재 군복무 중이었기에 장근석의 입대 행보에 관심이 쏠려왔다.

그래서였을까. 장근석은 지난 3월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제작발표회 당시 "이 드라마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문제에 회피하지 않고 입대할 것임을 약속한 것.

그리고 그는 약 4개월 만에 그 약속을 지켰다. 한류스타로서 군입대 기간의 공백기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었지만 장근석은 군 입대 날짜를 확정지으며 성실한 군복무 생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장근석은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앓아왔던 양극성 장애가 그의 입대에 걸림돌이 된 것. 그는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질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

그가 군입대를 한다는 소식에 응원을 보내던 것도 잠시. 대중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 시작했다. 몇몇 대중들은 양극성 장애를 고백한 장근석의 행보가 현역으로 군생활을 피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군입대를 앞둔 일부 스타들이 갑작스러운 질병 문제로 면제되거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일들이 종종 있어왔기 때문. 군문제에 예민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장근석의 행보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장근석은 자신의 질병을 이용해 군문제를 회피한 것은 아니다. 스스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꾸준한 재검을 통해 현역 입대를 바라왔다. 결과가 이렇게 됐을 뿐. 하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한 구석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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