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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 요동치는 역사 속의 남녀

입력 2018-07-08 0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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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같은 시간 속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병헌과 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부모를 잃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진 초이는 전장에서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을 공하고 계급 특진을 했다. 미 대통령으로 조선 출정을 명령받은 유진 초이는 이를 축하하는 카일에게 “조선에서 태어난 건 맞지만 내 조국은 미국이야. 조선은 단 한 번도 날 가져본 적이 없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에서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유진은 주인집의 억울한 처사에 부모를 잃었다. 유진의 어머니는 자식이라도 살리는 생각으로 태중에 아이가 있는 대감집 며느리를 인질 삼아 위협했다. 어머니가 던져준 노리개 하나만 가지고 집을 나선 유진은 추노꾼들에게 쫓기던 중 황은산(김갑수 분)을 만났다.

황은산은 유진에게 말로는 떠나라고 하면서도 그를 내치지는 않았다. 그가 추노꾼에게 쫓긴 걸 알게 된 황은산에게 유진은 “잡히면 맞아죽고, 안 잡히면 굶어 죽는다”라며 미국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마침 미국인 선교사에게 도자기를 팔기로 했던 황은산은 떠나는 화물편에 유진을 숨겨 보냈다. 그러나 미국도 유진에게 마냥 너그러운 땅은 아니었다.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던 유진은 미국인으로 살기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완익(김의성 분)은 미국 제독의 통변을 맡아 신미양요의 혼란 속에 제 살길을 찾아나가려고 했다. 그는 미국이 조선 본토까지 들어가지 않고 결국 물러서자 일본으로 노선을 갈아탔다. 이에 일본 관리를 찾아간 이완익은 조선을 넘기겠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일본의 앞잡이가 된 이완익은 의병이었던 고애신(김태리 분)의 부모를 살해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어린 고애신은 할아버지인 고사홍(이호재 분)의 손에서 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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