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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슈퍼맨’ 봉태규X시하, 더 늦기 전에 “사랑합니다”

입력 2018-07-09 06: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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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봉태규와 시하의 여행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황민규, 방글이, 구민정, 김영민, 정동현) 233회에는 봉태규와 아들 시하의 아주 특별한 여행이 그려졌다.

봉태규는 이날 아들 시하와 함께 전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아버지의 성묘를 지내기 위해 길을 나선 것. 시하는 봉태규가 “외할아버지는 누구 아빠지?”라고 묻는 말에 당차게 “원지”라며 엄마의 이름을 말했다. 이어 “그럼 할아버지는 누구 아빠야?”라고 하자 “봉태규”라고 똘똘한 답변을 내놨다.

광명역에 도착했다는 방송이 나오자 전주가 어딘지 가늠할 수 없는 시하는 “다 왔어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이에 봉태규가 “아직 한참 더 가야돼. 우리는 전주 가는 거야”라고 설명하자 시하는 “아닌데, 할아버지 만나러 가는 건데”라고 답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전주에 도착한 봉태규는 성묘 준비를 위해 봉태규는 시하와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갔다. 봉태규는 시하에게 “아빠가 필요한 걸 사다줄 수 있겠냐”라며 북어포를 사다줄 것을 부탁했다. 시하는 무사히 건어물 가게를 찾아갔지만 멸치에 빠져든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물고기’를 사다 달라던 말에 물고기 모양 슬러시 통을 사 들고 나타났다. 비록 북어포를 사오지 못했지만 자신의 부탁을 성실히 수행하려고 한 시하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봉태규는 선산에 도착해 험난한 산세로 인해 시하까지 품에 안고 산을 올라야 했다. 집안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걷고걸어 도착한 아버지의 산소 앞. 시하는 할아버지가 산소 앞에 누워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할아버지가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할아버지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멸치를 살며시 올려놨다.

시하의 이런 모습은 봉태규에게 한없이 고맙고, 또 가슴 따뜻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봉태규는 젊은 시절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에 대한 오해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이 보였다. 최근 누나로부터 “아빠가 너를 항상 그리워하셨다”는 말을 들었던 봉태규는 다시금 ‘아버지’의 입장에서 부친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아낌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시하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봉태규는 “보고싶어요”라고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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