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설민석이 출연했다.
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7회에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힌트요정으로는 배우 김상중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목소리에 멤버들은 단번에 그임을 알아차렸다. 그는 언젠가 한번 사무로 자리해달라는 말에 “이부까지면 고려해보겠는데 사부는 좀 힘들다”라며 아재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가는 농담 속 사부에 대한 힌트도 놓치지 않았다. 김상중은 “저하고 비슷하게 연기를 아주 잘한다. 그 분이 가진 연기 내공이 상당하다. 천만 영화에는 이 분이 함께 했다”라며 “자기 관리가 굉장히 철저하다. 옷부터 시작해서 머리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는 분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독성이 있다. 안 듣고서는 안 되겠고 다음 내용이 듣고 싶다”라며 “얼을 알기 위해서는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역사와 얼이라는 말에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은 단번에 설민석을 떠올린 눈치였다. 하지만 이상윤만이 당최 누군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렇게 사부 설민석이 있는 곳으로 향한 이상윤은 그의 얼굴을보고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보는 눈빛을 드러냈다.
설민석은 반가운 마음에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포옹을 나눴다. 하지만 이상윤만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설민석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사람을 5년 만에 만났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한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나를 모를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전혀 모르는 학생을 가르치는 게 더 설레게 느껴진다며 1박 2일 동안 ‘스파르타 교육’을 예고했다.
1분 1초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는 설민석은 조금 이른 식사를 하고 다음 스케줄로 향하기로 했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데리고 향한 곳은 바로 노량진 컵밥 거리. 푸짐한 컵밥의 양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설민석은 자신 역시 젊었을 때 꽤 고생을 한 편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일을 하고, 연기에도 도전했던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상윤은 서울대 진학 비결에 대해 묻는 말에 “고3 내내 수업시간에 졸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졸려서 딱 1시간 잔 적만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졸리면 점심시간에 잤고, 집에 오면 10시에 드라마를 보고 11시에 취침했다. 오전 7시 등교 후 점심시간 제외하고 계속 자리에서 공부했다. 쉬는 시간에도 문제를 풀었다”고 고백했다.
경험자에서 우러나는 이야기에 설민석은 “내가 이야기하면 학생들은 그저 잔소리로 듣는다. 이상윤씨가 영상편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잇아윤은 “효율성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려면 쉼이 필요합니다. 어설프게 오래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