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초점]"한 우물 파기?"..강동원→하정우, 드라마가 낯선 스크린 ★

입력 2018-07-09 18:33:18
    • 복사완료!

강동원,황정민,하정우/사진=서보형 기자
강동원,황정민,하정우/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인랑' '공작' '신과 함께-인과 연'. 곧 개봉을 앞둔 세 편의 영화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각 작품의 주연 배우들인 강동원, 황정민, 하정우가 스크린에서 다작 행보를 이어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브라운관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도통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많은 팬들은 이들을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성토하고 있다. 영화로 자주 모습을 비춰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드라마 출연은 배우들의 연기를 지속성 있게 매주 지켜보며 함께 호흡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바람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브라운관보다는 스크린에 몰두하며 성공적인 '한 우물 파기'를 이루고 있는 스타들에 대해 살펴봤다.

강동원/본사DB
강동원/본사DB

◆강동원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로 데뷔한 강동원은 2004년 개봉작인 영화 '늑대의 유혹'을 통해 꽃미남 배우로 주목을 받았다. 강동원은 이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 등을 통해 스크린을 종횡무진했다. 중간 군입대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군 제대 이후에도 영화를 통해 꾸준히 활약했다. '군도' '두근두근 내 인생'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마스터' '골든슬럼버'까지 강동원은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안겼다. 오는 25일에는 '인랑' 개봉 역시 앞두고 있다.

그렇게 영화 속에서는 다양한 장르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강동원이지만 브라운관에서는 통 모습을 볼 수 없다. 자신의 데뷔작을 포함해 그가 출연한 드라마는 '1%의 어떤 것'과 '매직'까지 총 세 편. 그의 마지막 드라마인 '매직'은 2004년 작품이다. 이 말은 그가 2004년 이후로 드라마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15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스크린에서만 활약을 이어가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황정민/사진=서보형 기자
황정민/사진=서보형 기자

◆황정민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단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황정민은 지난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본격 데뷔를 알렸다.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 '사생결단' '행복'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부당거래' '평양성' '댄싱퀸' 등 해마다 수 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그의 진가는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아수라' '군함도' 등을 거치며 화려하게 빛났다. 대체불가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한 황정민은 최근 칸에 다녀온 영화 '공작' 개봉 역시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런 다작배우 황정민 역시 스크린과 연극을 통해 종횡무진했을 뿐 브라운관에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2009년 '그저 바라보다가'와 2012년 '한반도'가 그의 드라마 필모그래피 전부. 많은 팬들은 그의 연기를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보고 싶다고 하지만 황정민은 여전히 드라마보다는 스크린에 집중하고 있다.

하정우/사진=민은경 기자
하정우/사진=민은경 기자

◆하정우 2003년 영화 '마들렌'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 소름 끼치는 연쇄살인범을 연기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국가대표' '황해' '범죄와의 전쟁'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군도:민란의 시대' '암살' '아가씨' '터널'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 굵직한 국내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하정우만의 연기색을 가져갔다. 다음 달에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의 마지막 드라마는 지난 2007년작인 MBC '히트'다. '똑바로 살아라' '무인시대' '프라하의 연인'까지 총 4편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 하정우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드라마보다는 영화에 꾸준히 집중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병헌,손예진/사진=민은경 기자,서보형 기자
이병헌,손예진/사진=민은경 기자,서보형 기자

그런가하면 이병헌은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tvN '미스터 션샤인'. 지난 2009년 KBS2TV '아이리스' 이후 줄곧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선택하며 또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손예진 역시 마찬가지. 손예진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나들이했다. 영화에서는 멜로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변신해왔던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멜로 옷을 입고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과 역시 성공적.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큰 화제성을 남기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그녀의 매력을 재입증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