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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김리우·여론도 함께"…'악플러 강경대응' 심은진, 외롭지 않은 길

입력 2018-07-11 1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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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 김리우/헤럴드팝DB, 김리우 인스타
심은진, 김리우/헤럴드팝DB, 김리우 인스타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시믄진과 김리우(본명 김기덕)이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은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 바꿔가며 말도 안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 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 님, 사람 잘못 골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심은진은 해당 게시물에서 자신의 SNS 글에 꾸준히 댓글을 달며 영화감독 김기덕과의 루머를 양산하는 누리꾼을 언급했다.

심은진이 직접 밝힌 내용이 팬들에게 확산돼 화제가 되자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심은진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 캡처본을 올리며 악플러가 말한 김기덕이 최근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영화감독 김기덕이 아니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이라고 전하며 악플러가 자신과 김리우와 관련된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팬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심은진은 "캡처 사지만 180장에 달한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간다"고 말하며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또한 심은진은 캡처로 보여준 것보다 더 높은 수위의 악성 댓글이 많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심은진과 김리우는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과거 같은 기획사 소속 배우. 김리우 스토커로 의심되는 악플러가 심은진 SNS에 지속적으로 댓글을 달면서 해당 사건이 시작됐다. 악플러는 김리우의 본명인 김기덕을 거론하며 심은진에게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동명인 김기덕 감독과 심은진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가 양산됐다.

김리우도 심은진에 힘을 보탰다. 11일 김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이번 일에 대해 동명이인 감독님과 관련된 일은 아니라는 걸 밝힌다”며 “심은진 말처럼 2016년 10월 경부터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알아본 결과 2015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제 대학 동기 친구의 스토커였고 그 친구가 유명을 달리하자 그 친구의 카카오스토리를 뒤져 저 그리고 또 다른 대학 동기 형을 스토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토킹으로 고통에 시달렸다는 김리우는 "첫 고소 때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기에 선처를 하여 합의해줬다. 하지만 합의 후에도 범죄는 계속 됐고 두 번째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다"며 "구약식 벌금 300만원형에 처해졌고 현재도 재판 중이다. 여전히 수없이 전화를 걸어오고 괴롭혔다. 그러더니 나의 지인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김리우는 "피해를 입은 저의 지인분들께 사과드리며 은진누나 간미연 씨에게도 사과드린다. 저 또한 조속히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저의 모든 신산정보가 뚫린 상황이라 보복범죄가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은진은 오늘(11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리우 역시 두려움을 무릅쓰고 심은진과 뜻을 함께하겠다 밝혔다. 여기에 누리꾼들도 두 사람의 강경대응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

모두가 심은진과 김리우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다. 그들이 앞으로 걸어갈 고소 길이 외롭지 않고 든든하다는 뜻. 그간 마음 고생했을 심은진과 김리우가 이번 악플러 사건을 잘 이겨내고 대중 앞에 밝은 모습으로 다시 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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