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한혜진이 축구 선수 기성용과의 결혼 생활을 낱낱이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한혜진이 종로구 체부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이경규와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함께 MC로 활약했던 것. 이경규는 한혜진의 등장에 연신 웃음을 지으며 유일한 여사친임을 증명했다.
'힐링캠프'는 한혜진에게 유독 특별했다. 이경규와의 호흡도 그랬지만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됐기 때문. 이경규는 "한혜진, 기성용은 거의 나 때문에 결혼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녹화 당시 결혼을 직감했다. 기성용 선수가 나랑 이야기하는데 자꾸 한혜진을 힐끗 힐끗 보더라. 얼굴을 빼고 보더라"며 '힐링캠프' 당시 두 사람 사이에 튀었던 스파크에 대해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이후의 삶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열애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한혜진은 "데이트를 거의 못했다"면서도 "영국에 있던 남편이 친누나 결혼으로 한국에 잠깐 나왔을 때 연락을 해서 만났다. 그 때 방에 꽃을 들고 하트 안에 서서 제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혜진은 축구선수의 아내로서 내조에 충실했다. 그녀는 "고기는 소화가 되는데 3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합 날에는 고기 대신 탄수화물식으로 차려준다"며 영국 고기보다는 마블링이 많은 한국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멀리 있는 한국 마트에서 고기를 사온다고 밝혔다.
한혜진의 내조는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차원에서도 이루어졌다. "경기를 지고 들어올 때에는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할까 생각한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한혜진은 남편과의 부부싸움도 언급했다. 그녀는 "제가 잔소리를 해서 싸운다"며 "기서방이 축구와 가족밖에 모르는 남자다. 너무 착한데 손이 많이 간다. 양말을 뒤집어 놓거나 묶어서 어디 던져놓을 때가 많다"고 폭로했다. 유명한 축구선수였지만 집안에서는 똑같은 현실 남편이었던 것.
방송 말미 한혜진은 기성용에게 "시온이 아빠 마음 고생 몸고생 많았다. 이제 나랑 같이 휴가를 즐기자. 그리고 또 파이팅 하자. 건강하자"고 영상편지를 보내 결혼 6년 차 부부의 달달함을 과시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열애를 하다 웨딩마치를 올렸다. 모두들 깜짝 놀란 결혼이었지만 이들은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여전히 풋풋하고 달달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8살의 나이 차 역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들이 나이 차를 느꼈을 때는 한혜진이 보던 만화를 기성용이 모를 때. 두 사람은 운명 같이 만나 운명처럼 이끌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혜진과 기성용 두 부부가 딸과 함께 언제나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