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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더 젊고 새롭게"…'그녀들의 여유만만' 아나운서 전성시대 열까

입력 2018-07-13 1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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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여유만만'이 더 젊고 색다른 소통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대대적인 개편을 맞은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13일 오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공개에서는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정다은 아나운서와 방송인 조영구, 김승휘 아나운서의 MC로 진행되던 ‘여유만만’은 ‘그녀들의 여유만만’으로 제목을 변경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맞았다. 김보민, 조수빈, 이선영, 이슬기, 김민정 아나운서 등 다섯 명의 여자 아나운서들과 이재성 아나운서가 새로운 MC로 투입됐다. 기존 4, 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했던 ‘여유만만’. 이번 개편으로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30대 젊은 층을 타깃 시청층으로 설정하며 더 새롭고 젊어진 방송을 예고했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인터넷 세대(N세대) 여성들에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디지털 혁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에 새로운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며, 시청자와의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플랫폼 확장성을 위해서 방송과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여러 실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기획에 맞게 코너들 역시 새단장을 마쳤다. 요일별로 특화해 5개의 코너를 준비한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빅데이터, 유튜브, 팟캐스트 등을 활용해 인터넷 세대에 익숙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오강선 책임PD는 프로그램의 개편에 대해 “KBS가 오래된 이미지가 많다”며 “제가 봤을 때 이번 아나운서들이 N세대 첫 번째 세대다. 인터넷을 마주한 첫 번째 세대다. KBS가 그간 이러한 세대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KBS가 가장 다른 방송국보다 크게 내세울 게 아나운서가 굉장히 많다는 것에 중심을 둬 젊은 30대 아나운서들을 기용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강선 책임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타겟층을 온라인 모바일 쪽으로 넓히려 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보는 30대가 2만 명이더라. ‘여유만만’을 보는 30대 남성이 만 명, 30대 여성이 만 명이었다. 시청자들은 본방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모바일로 보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본방보다 재방, VOD, 유튜브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자아냈다.

김보민 아나운서 / 사진=KBS 제공
김보민 아나운서 / 사진=KBS 제공

이번 개편으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방송에 돌아온다고 생각을 했을 때 과연 어떤 프로그램으로 돌아올지는 몰랐다”며 “‘여유만만’을 제가 하게 될지 몰랐다. 아나운서가 되고 ‘여유만만’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까했는데 이렇게 좋은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새로운 MC진에 대해 “내부 아나운서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또한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보민이 하면 다르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방송 섭외가 올 때 김남일 선수와 함께 섭외가 온다.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과연 그가 없으면 나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3년이 쉬고 오면서 저 김보민 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헀다.

이선영 아나운서 / 사진=KBS 제공
이선영 아나운서 / 사진=KBS 제공

트렌디하고 공감의 여지가 많은 정보 전달 프로그램으로의 변신이 가장 큰 목표였다. 이에 대해 이선영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방송인이기도 하지만 저희도 똑같은 워킹맘이다”라며 “하는 일이 아나운서일 뿐이지 집에 가면 아이를 보거나 살림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30대와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저희 프로그램은 다른 정보 전달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트렌디한 스타일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이선영 아나운서는 “일을 마치고 드라마를 보고 정보 전달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깊이 있는 정보 전달보다는 재밌는 방송을 좋아한다”며 “저희는 깊이 있는 정보 전달보다는 ‘내 또래가 궁금해하는 게 대체 뭐야. 나는 육아에 쩔어서 트렌드에 뒤처지는데 요즘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게 뭐야’라는 생각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재밌게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KBS가 쇼양 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졌지만 다시 한 번 아나운서 전성시대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얘기해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30대를 타깃 시청층으로 재설정 한층 더 젊은 감각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칠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새로운 MC진과 포맷으로 16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과연 이선영 아나운서의 바람대로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아나운서 전성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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