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성철과 정채연의 완벽한 하모니가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2부작 드라마 ‘투 제니’(연출 박진우/극본 이정화, 박예진, 한영란)에는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는 박정민(김성철 분)과 권나라(정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민은 힘들어하는 권나라에게 그녀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물했다. 제목은 ‘your song’. 권나라는 술기운에 넘겨받은 악보를 보고는 “태어나서 노래 선물을 처음이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그리고 이를 직접 연주, 노래해 SNS에 게재했다.
결과적으로 박정민 덕에 권나라는 싱글앨범 발매의 기회를 잡게 됐다. SNS 상의 호의적인 반응에 대표이사(조관우 분)가 권나라를 불러 먼저 이를 제안한 것. 권나라는 그 길로 박정민에게 달려가 모두 덕분이라고 고마워 했다. 박정민은 마치 자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권나라를 응원했다.
싱글앨범 발매를 축하하고, 박정민에 대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권나라는 여행을 제안했다. 권나라는 자신의 걸그룹 데뷔무대에서 박정민만을 위한 안무를 선보였다. 박정민에게는 매순간이 꿈같은 시간. 그리고 용기를 낸 박정민이 권나라에게 키스를 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급진전되는 듯 싶었다.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서로에게 조금씩 더 곁을 주기 시작한 것. 그러나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대표이사가 회사가 밀고 있는 신인 에일린(앤씨아 분)에게 박정민이 만든 곡의 녹음을 지시한 것. 권나라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더 이상 가수의 꿈을 키우기에 역부족이었던 권나라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물론 박정민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박정민은 권나라를 위해 매일같이 배달음식을 보내는 한편, 오픈마이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오픈마이크 당일. 권나라는 PC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박정민 친구들을 만나 이 소식을 듣게 됐다. 박정민은 오픈마이크에 성공하며 드디어 트라우마를 털고 세상밖으로 나오게 됐다. 그리고 권나라를 제발로 찾아가 노래로 사랑을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