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검법남녀'가 파격적 열린 결말을 보여주며 종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마지막회에서 백범은 한소희(이언정 분)가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10년 전 교통사고로 죽은 태아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도 듣게 됐다.
백범은 한소희의 병원을 찾았다. 백범은 한소희를 돌보던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혼자 돌보신 거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그게 내 죄를 참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모든 것이 내 욕심 때문. 내가 모든 걸 망쳐버렸다"고 자책했다. 이에 백범은 "다 내 탓이다. 이제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후 백범은 한소희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다시 찾았다.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던 한소희는 잠깐 정신을 회복했다가 숨을 거뒀다. 눈을 뜬 한소희에 정재영은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과거를 정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백범은 오만상(김도현 분)과 연관된 살인사건 피해자의 부검을 확인하게 됐다. 그는 시신의 팔뚝에 난 화상에 주목했고 상처를 통해 불산 테러임을 밝혀냈다.
오만상의 사주를 받고 불산 테러한 범인은 도지한(오만석 분)의 기지로 금세 붙잡혔다. 도지한은 차수호(이이경 분), 강동식(박준규 분) 등과 함께 오만상을 지명수배했지만 이미 오만상은 도주한 후였다.
방송 말미에는 오만상 소유의 차량이 기름 탱크를 실은 트럭과 사고가 나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도 뼛조각만 남은 채 사망해 버렸고 성진그룹 변호인단은 오만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백범이 오만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를 부검하기 부검실에 들어서면서 '검범남녀' 마지막회가 끝났다. 하지만 "이야기는 계속됩니다"라는 자막이 이어졌고 '검법남녀' 시즌2 가능성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미해결로 남은 오만상 사건에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 '검법남녀'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앞서 열린 '검법남녀' 제작발표회에서 노도철 PD는 "시청률 보다는 시즌제로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새로운 장르물에 도전하는 것에 재미와 흥분을 느끼고 있다. 제 바람은 장르물로서의 완성도를 끝까지 유지해서 최초의 시즌물이 되었으면"이라고 말했다.
'검법남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를 달성했다. MBC 최초의 시즌물이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이 정도면 MBC 드라마 부활의 불을 지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법남녀'가 시즌2에서는 어떤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해본다. 한편 '검법남녀' 후속작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는 23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