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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2부작은 아쉬워"..'투제니', 청춘 공감시킨 진짜 '힐링로맨스'

입력 2018-07-18 0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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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2부작으로 끝내긴 아쉽다. '투제니'가 진짜 힐링로맨스로 청춘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7일 KBS2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의 2화가 많은 청춘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투 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가 10년 전 짝사랑을 만나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찌질이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과거 '축제 삑사리 사건'으로 사람이 3명 이상 모이면 그 앞에서 노래를 하지 못하는 박정민(김성철 분)과 데뷔 후 무대를 딱 한 번 밖에 서보지 못한 '망한 아이돌' 권나라(정채연 분)가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된 '투 제니'에서 박정민은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힘들어하는 첫사랑 권나라에게 자신이 직접 나라를 위해 만든 곡을 선물했다. 나라는 정민에게 배웠던 기타 실력으로 노래를 성공적으로 불러냈고, 나라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소속사 사장은 곧바로 싱글앨범으로 발표하자고 권했다. 하지만 문제는 발생했다. 나라의 곡을 소속사에서 다른 가수에게 주려고 한 것. 모든 사실을 알게된 나라는 더이상 이 곳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결국 재계약 하자는 제안도 뿌리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줬던 정민에게 미안한 감정과 복잡미묘한 마음을 안게 된 나라는 "한동안 너 얼굴 못 볼 것 같아. 네 잘못 아니야"라고 전하기도.

좌절에 빠져있는 나라를 위해서였을까. 정민은 나라와 약속했던 것처럼 카페의 '오픈 마이크'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시도한 정민은 처음에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트라우마를 완벽히 극복해내며 감동을 안겼다. 또 공연을 보러 오지 못한 나라를 위해 정민은 나라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음악과 함께 고백했고, 두 사람은 음악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꿈을 향해 나가가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투 제니'는 청춘에게 현실이자 이상이었다. 무조건적으로 해피엔딩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좌절 속에서도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청춘들을 대변한 것. 또한 꿈과 함께 피어난 로맨스도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투 제니'를 2부작으로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쉽다. 우리에게 아름다웠던 첫 '뮤직드라마'로 기억될 '투 제니'. 제2의 '투 제니'가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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